'전 여자친구 고소' 허웅, 소속사 대표는 '김앤장 출신' 변호사

'전 여자친구 고소' 허웅, 소속사 대표는 '김앤장 출신' 변호사

마이데일리 2024-07-02 16:01: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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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웅 / 마이데일리 사진DB

[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농구선수 허웅이 전 여자친구 A씨를 공갈 및 협박 등 혐의로 고소한 가운데, 소속사 대표가 유명 로펌 김앤장 출신의 변호사라는 사실이 주목을 받고 있다.

최근 허웅은 허훈과 함께한 '코삼부자 by 허웅 허훈 허재' 유튜브 채널 영상에서 "좋은 대표님을 만나서, 키플레이어라는 스포츠 에이전시를 만들었다"며 "농구 쪽은 야구나 축구처럼 에이전시 같은 게 없다. 훈이랑 새로 도전하고 싶었고. 대표님도 훈이랑 제가 이렇게 도전한다 하니까 흔쾌히 받아주셨다. 대표님이 에이전트 자격증도 보유할 정도로 이쪽 업계에서 대단하다"고 소개했다.

또 허훈은 "대표님이 그리고 변호사다. 김앤장 변호사인데, 멀리서 걸어오는 그 포스만 봐도 '저분은 김앤장 변호사다'라는 게 느껴질 정도로 젠틀하고 멋있는 분이다"고 덧붙였다.

키플레이어 에이전시 대표는 현 시점 김앤장에서 퇴직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허웅이 법적 공방에 접어든 시점인 만큼, 소속사 대표가 변호사라는 점이 시선을 끄는 모양새다.

한편, 이번 사건이 처음 알려진 것은 지난달 26일 허웅 측을 통해서였다. 허웅은 이날 "전 여자친구와 결별한 이후 3년간 지속적인 금전 요구 및 협박에 시달렸다. 오랜 시간 고통받았고 더 이상 견딜 수 없어 법적 책임을 묻고자 이러한 결정을 하게 됐다. 사법 절차를 통해 가해자들이 처벌받을 수 있도록 경찰 조사에 적극적으로 협조할 계획"이라고 알렸다.

이어 허웅은 서울 강남경찰서에 공갈미수, 협박, 스토킹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및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등의 혐의로 전 여자친구 A씨와 공모한 가해자 B씨에 대한 고소장을 제출했다.

허웅 측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021년 5월 말부터 허웅의 사생활을 언론과 SNS, 소속 구단 등을 통해 폭로하겠다고 협박하며 3억원을 요구했다. 2021년 5월 A씨가 허웅과 사이에서 임신하게 되자 "출산 전에 결혼을 해야 한다"고 주장했고, 허웅이 "결혼은 조금 더 고민해봐야 한다"고 하자 돌변해 협박했다는 게 허웅 측 주장이다. A씨는 인공임신중절술을 받았고 허웅과는 3년간 만남과 헤어짐을 반복하다 2021년 말 최종 이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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