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먼트뉴스 김수현 기자] 배우 소유진이 남편인 요리연구가 백종원이 결혼 후 변했다며 섭섭함을 드러냈다.
지난 1일 방송된 채널A 예능 '절친 토큐멘터리 - 4인용 식탁'에서 소유진은 자신의 작업실에 임동진, 소유진, 슈퍼주니어 멤버 김희철을 초대한 배우 이순재와 함께 결혼 생활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었다.
이날 소유진은 백종원과 결혼한 지 11년이 되었음을 언급하며 "결혼 전에는 '예쁜아, 넌 나의 선물이야. 내가 열심히 살았던 이유는 바로 너' 등의 달콤한 말들을 많이 해줬지만, 결혼 후에는 그런 애정 표현을 거의 하지 않는다"고 토로했다.
특히 백종원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활동을 언급하며 "남편이 맛집을 다니며 유튜브를 찍는데, 그 영상을 보면 '너무 맛있어서 와이프가 생각난다. 포장해 가야지'라고 말하는 것을 자주 본다. 하지만 막상 내가 '그거 포장해 온 거 어딨어?'라고 물어보면 '며칠 전에 먹은 그거야'라고 답한다"고 전했다.
이어 "유튜브에서는 그렇게 말하는데 실제로는 그런 애정 표현이 전혀 없는 것 같아서 섭섭하다. 설명이라도 좀 해주면 좋을 텐데"라고 씁쓸한 마음을 드러냈다.
이에 배우 이순재는 "유진이는 그래도 통이 큰 여자라서 신랑을 충분히 이해할 것"이라고 위로하며 응원을 보냈다.
소유진과 백종원은 2013년 결혼해 슬하에 1남 2녀를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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