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투데이 이세민 기자] 르노코리아가 야심차게 준비한 오로라 프로젝트의 첫 번째 모델, ‘그랑 콜레오스’가 부산 모빌리티쇼에서 모습을 드러냈다.
그랑 콜레오스는 중형급 SUV 모델로서, 패밀리카에 걸맞은 4,780mm의 차체 길이에 2,820mm의 동급 최대 휠베이스로 넉넉한 2열 공간을 자랑한다.
그랑 콜레오스는 지리그룹의 1.5리터 가솔린 터보 엔진과 모터를 결합한 하이브리드 모델과 2.0리터 터보 직분사 엔진이 탑재된 가솔린 모델 등 2가지 파워트레인으로 출시된다.
트림은 테크노와 아이코닉, 에스프리 알핀 3가지로 판매되며 트림에 따라 3천만원 중후반대부터 4천만원 초중반대로 책정될 것으로 예측된다.
기본 트림인 테크노에는 12.3인치 디지털 계기판 및 디스플레이로 구성된 openR 파노라마 스크린, 3-ZONE 공조기, PM2.5+ 카본 필터, 공기청정, 애프터 블로우, 1열 통풍/열선 시트, 360도 서라운드 뷰, 파워테일게이트, 나파 인조가죽 스티어링 휠 등이 기본 탑재된다.
또한 정차 및 재출발을 포함한 인텔리전트 크루즈 컨트롤, 차선 유지 보조, 자동 차로 변경 보조, 사각지대 경보, 19인치 투톤 휠, 프로젝션 타입 LED 헤드램프, 크리스탈 3D 타입 리어램프 등 편의 및 안전 사양이 기본으로 제공된다.
기본 트림인 관계로 국산 차량 최초로 탑재된 12.3인치 조수석 디스플레이는 옵션으로 제공되며, 이외에 음악스트리밍, 웹브라우저, 앱스토어, 포토링크, 풀 오토 파킹, 후방 긴급 제동 보조 등도 옵션으로 선택할 수 있다.
중간 트림인 아이코닉 모델은 테크노 모델에서 옵션이었던 사양이 모두 기본 품목으로 적용되며 이중접합 차음 글래스, 퍼들 램프, 나파 인조가죽 시트, 컬러 가변형 앰비언트 램프, 프레임리스 룸미러 등이 추가됐다.
액티브 노이즈 캔슬레이션을 지원하는 10스피커 BOSE 서라운드 사운드 시스템과 증강현실 헤드업 디스플레이(차음 윈드쉴드 포함), 20인치 투톤 휠 등은 선택 옵션이다.
최상위 모델인 에스프리 알핀 모델에는 전용 20인치 휠과 전용 라디에이터 그릴, 전용 블루 그라데이션 디자인, 블랙 나파 인조가죽 시트, 전용 블루 안전벨트 사이드 라인 등을 적용하여 정통 스포츠카 브랜드 알핀의 헤리티지를 계승했다.
정확한 가격은 나오진 않았지만 테크노의 가격은 3천만원 중후반, 아이코닉이 4천만원 초반, 에스프리 알핀은 4천만원 초중반 가격에 형성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한편, 9월 공식 출시되는 그랑 콜레오스는 부산 모빌리티쇼 르노 코리아 부스 및 전국 전시장에서 사전 계약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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