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웅 전 여친 측, "업소녀 아닌 대학원 학생… 굉장히 힘들어 해"

허웅 전 여친 측, "업소녀 아닌 대학원 학생… 굉장히 힘들어 해"

한스경제 2024-07-01 15:14:35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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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KCC 이지스 허웅. /연합뉴스
부산 KCC 이지스 허웅. /연합뉴스

[한스경제=이현령 기자] 프로농구 부산 KCC 이지스 허웅의 전 여자 친구 A씨의 측근이 A씨를 둘러싼 의혹에 대해 해명했다.

1일 텐아시아 보도에 따르면 A씨의 측근 B씨는 “A씨는 G 업소에서 일한 적이 결코 단 한 번도 없다”라고 주장했다.

B씨는 “A씨는 평범하게 대학원 석사 공부하던 친구”라며 “유 모 씨과 김 모 씨 등 2명이 해당 업소 마담이었다. A씨는 업소녀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또 B씨는 최근 불거진 논란에 대해 A씨가 힘들어하고 있다고 전했다. B씨는 “본인의 과거 치부가 언론에 공개되지 않았나”라며 “A씨 부모님은 이 같은 사실은 모르셨기 때문에 당연히 너무나 힘들어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A씨가 마약을 투약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는 “황 모 씨의 권유로 뭔지도 모르고 마약을 투약했던 것은 사실”이라며 “G 업소 마담 김 씨와 통화했던 사실 때문에 경찰 조사를 받긴 했다. 현재는 끝난 사건”이라고 말했다. 이어 “A씨는 G 업소 및 고 이선균 사건과는 전혀 무관하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한 매체는 A씨가 고 이선균 사건의 피고인 유흥업소 실장 김 씨와 마약 투약 혐의를 받는 황하나 등과 함께 같은 업소에서 종업원으로 일했다고 보도했다.

허웅은 지난달 26일 A씨에 대해 공갈미수, 협박, 스토킹 처벌법 등 혐의로 고소했다고 알려졌다. 허웅 측은 두 사람이 교제하는 기간 동안 A씨가 두 차례 임신해 허웅이 결혼 의사를 밝혔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결혼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갈등이 생겨 무산된 후 합의하에 A씨의 임신중절 수술을 진행했다고 전했다.

허웅 측은 이후 A씨의 낙태와 관련한 3억 원 요구, 협박, 스토킹 등으로 고통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또 A씨가 마약(케타민)을 코에 묻힌 상태로 허웅을 찾아와 마약 투약 사실을 자백했다고 주장했다.

A씨는 지난달 28일 “두 차례 임신중절 수술 모두 허웅의 강요로 이뤄졌다"라며 허웅 측의 주장을 반박했다. A씨는 ”허웅은 임신중절 사실을 부모에게 알리지 못하게 하고 수술 직후에도 강제적으로 관계를 요구했다“라며 ”허웅은 결혼 의사를 밝힌 적 없다“라고 주장했다. A씨는 허웅의 주거침입 등 스토킹 행위로 고통받았으며 3억 원은 임신 당시 임신중절 수술의 대가로 허웅 측이 먼저 제시했다고 말했다.

허웅 측은 이에 “상대방의 사실무근 주장에 일일이 대응하기보다는 수사 결과를 통해 진실을 밝히고자 한다”라며 “더 이상의 입장을 내지 않고 수사 결과가 나오면 그때 국민 여러분께 입장을 정리해서 말씀드리겠다”라고 전했다.

논란이 일어난 후 방송계와 광고계는 허웅 지우기에 나선 모양새다. 허웅과 허훈 형제가 모델로 발탁한 건강식품 브랜드 D사는 동생 허훈만 남겨둔 채 홈페이지에서 허웅의 이미지를 삭제했다. SBS는 허웅이 게스트로 출연한 ‘신발 벗고 돌싱포맨’의 촬영분을 미리 찍어둔 다른 녹화분으로 대체해 방영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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