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카야마를 거쳐 시라카와고에 도착한 이후
합장 가옥에서 1박을 하는 일정으로 다녀왔으며
시작하기 앞서 BGM 함께 듣고가시죠
そらのむこう (inst)
아 참고로 사진이 죄다 세로여서 PC는 가독성이 영 아니더라고요
모바일로 보시는걸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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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카야마에서 버스로 50분 걸려서 도착한 시라카와고 마을
하늘이 흐린데다 비도 조금씩 오고 있어서
우선 숙박할 곳을 들려서 짐을 맡기기로 합니다.
짐을 맡기면서 마을 지도를 받았습니다.
오후부터는 해가 쨍쨍하다고 하니까
마을로부터 조금 떨어진 케이이치 집과 제구전을 먼저 다녀오기로 합니다.
가는 길목에 이리에 진료소의 모델이었던 시라카와 진료소가 있네요
(구) 진료소 자리에 버스터미널이 생기면서 이곳으로 옮겨온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건물 형상은 완전히 달라졌지만 간판은 비슷한 느낌이어서 좋네요
걷다보면 느끼는건데 레나네 집부터 거리가 꽤 멉니다..
레나가 도시락가지고 이 먼 길을 걸어왔는데
손 다치게하고 그대로 돌려보낸 케이이치 너는 정말..
드디어 케이이치 집에 도착했습니다.
건물 외관이 일러스트를 쏙 빼닮았고 무엇보다 큽니다.
괜히 작중에서 저택으로 묘사되는게 아니네요
애니 기준으로 봐도 똑같습니다
집앞에 흰색 봉고차가 와있으니 더욱 반갑네요 ㅋㅋ
다음으로는 제구전의 모티브가 된 신사
실제 이름은 이지마 하치만 신사라고 하네요
돌장식 같은 세세한 것까지 똑같이 구현되어 있어서 신기했습니다.
애니 일러스트 기준으로도 높은 구현도를 보여줍니다.
이제 마을로 돌아가려하는데, 해가 떠버려서 버스를 타기로 합니다.
구글에서는 여기가 맞다는데 버스 정류장이 터널 바로 앞에 있다니..
믿어도 되나 싶네요;;
버스 시간까지 시간이 남아 제구전 내부를 엿보기로 합니다.
기대하고 있던 고문 도구는 아쉽게도 없네요
대신 제사에 사용하는? 도구들이 있습니다.
버스 시간이 되어 정류장에 돌아가봤지만 역시나 안오네요..
텟짱의 와시오 신지테를 떠올리고 믿고 기다려봤지만
결국 버스는 오지 않았고, 걸어서 돌아가기로 합니다 ㅠㅠ
가는길에 발견한 누가 봐도 불길한 쓰레기 봉투
타타리고로시에 나왔던 그 쓰레기 봉투를 닮아서 찍어봤습니다
돌아가는 길 너무 덥네요
그래도 날씨가 맑아져서 기분은 좋습니다 ^-^
마을 도착하자마자 너무 더워서 커피 한잔 때렸습니다.
마을 초입에 있는 "히나" 라는 카페인데
연세 지긋한 마스터가 직접 커피 내려주시는데 맛있었어요.
마을로 돌아왔더니 사람들이 엄청 많아졌습니다;;
이러면 사진 찍기 힘드니 갓쇼즈쿠리 민가원으로 피신하기로 합니다.
찍어야 할 스팟이 거기 있기도 하고요
민가원에서는 갓쇼즈쿠리 건물들을 직접 들어가 볼 수 있습니다.
건물에 대한 다양한 교육 자료들도 있고요
600엔인데 전혀 아깝지 않았네요.
(마을 숙박객은 여기서 100엔 할인)
박물관 부지내에는 작중 집합장소가 있습니다.
여기서 집합한 다음 등교하거나 어디 놀러가거나 한 장소였죠
이후로 쭉 둘러보는데 이상한게 있습니다;;
누가봐도 수상한 도구들..
대체 농촌 마을에 이런게 왜 있을까요
마침내 "그 도끼"를 발견하고 말았습니다
히나미자와는 실제로 있었네요
그렇게 아무 탈 없이 민가원을 구경하고 나왔습니다.
작중 와타가가시 일정에 맞춰 민가원 매표소에서 솜을 팔고 있습니다!
6월 15일 ~ 7월 15일까지 (소진 시 조기종료) 가격은 100엔 입니다~
어느덧 3시가 되어 체크인을 하러 숙소로 가는 도중
쓰르라미 팜플렛 스탬프를 까먹고 있었단 걸 떠올렸습니다 ;;
여기는 가게들이 일찍 닫아서 내일 휴무인 가게가 있으면 큰일인데
아니나 다를까 장소들 중 한 군데는 이미 문을 닫았습니다 ;;;
과연 스탬프의 운명은....
(2편에서 계속됩니다)
쓰르라미 울 적에 갤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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