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억 불러?, 최소 5억" 손흥민 父 손웅정 아동학대 관련 녹취록 공개한 디스패치

"20억 불러?, 최소 5억" 손흥민 父 손웅정 아동학대 관련 녹취록 공개한 디스패치

뉴스앤북 2024-06-28 13:09:34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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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읽고 쓰고 버린다' 책 저서 손웅정 감독이 팬에게 사인한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전우용 기자
'나는 읽고 쓰고 버린다' 책 저서 손웅정 감독이 팬에게 사인한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전우용 기자

[뉴스앤북 = 이나래 기자] 유명 축구 선수 손흥민의 부친인 손웅정 감독이 운영하는 'SON축구아카데미'가 아동학대 혐의로 피소된 가운데, 피해를 주장하는 아동의 부모가 거액의 합의금을 요구한 사실이 밝혀졌다.

디스패치는 28일 보도를 통해 손웅정 감독이 아동학대 혐의로 피소된 사건에 대해 자세히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피해를 주장하는 아동 A군의 부친은 'SON축구아카데미' 측에 합의금으로 5억 원을 요구하며 손흥민의 유명세와 이미지를 이유로 제시했다. 아카데미 측 변호사가 5억 원이 과하다고 지적하자, A군의 부친은 손흥민의 이적료까지 언급하며 요구 금액을 고수했다.

손웅정 감독이 욕설과 체벌 사실을 인정한 이후, 아카데미 변호사는 비밀 유지 조항 없이 합의금 2000만 원을 제안했다. 그러나 A군의 부친은 여전히 5억 원을 고수하였고, 이후 3억 원, 2억 원으로 금액을 낮추는 과정을 거쳤다. 이 과정에서 A군의 부친은 변호사에게 3억 원을 받을 시 1억 원을 주겠다는 제안까지 하였다.

결국 자신이 원하는 합의금을 받지 못할 것으로 판단한 A군의 부친은 언론사에 접촉해 인터뷰를 진행하기 시작했다.

손흥민 프리미어리그 득점왕 (출처=손흥민sns)
손흥민 프리미어리그 득점왕 (출처=손흥민sns)

한편, A군이 피해를 당했다고 주장하는 지난 3월 9일 일본 오키나와 훈련에 함께 참여한 B군의 모친은 당시 상황에 대해 학대가 아닌 체벌로 보였다고 증언했다.

이후 한국에 입국한 뒤 손웅정 감독의 코치 중 한 명이 직접 사과하기도 했다고 밝혔다.

현재 일부 학부모들은 'SON축구아카데미' 감독과 코치진들을 위한 선처 탄원서를 제출한 상태다.

앞서 손웅정 감독과 코치진들은 소속 유소년 선수에 대한 욕설과 체벌 등 아동학대 혐의로 피소되었으며, 아동복지법상 아동학대 혐의로 송치되어 검찰 조사를 받고 있다.

이번 사건은 손흥민의 가족과 관련된 논란으로 인해 더욱 주목받고 있으며, 사건의 향방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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