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겨 스케팅 선수 이해인 "연인 사이 애정표현" vs 피해자 측 "성적 가해, 정신과 치료 중..." 진실공방

피겨 스케팅 선수 이해인 "연인 사이 애정표현" vs 피해자 측 "성적 가해, 정신과 치료 중..." 진실공방

모두서치 2024-06-28 05:24:08 신고

3줄요약

피겨스케이팅계가 격랑에 휩싸였다. 여자 싱글 전 국가대표 선수가 해외 전지훈련 중 미성년 후배와 부적절한 관계를 맺었다는 의혹이 제기되면서다.

대한빙상경기연맹은 해당 선수에게 3년 자격 정지라는 중징계를 내렸고, 당사자인 이해인(19·고려대) 선수가 자신의 입장을 밝히면서 논란이 가열되고 있다.

피겨 스케팅 선수 이해인
피겨 스케팅 선수 이해인 "연인 사이 애정표현" vs 피해자 측 "성적 가해, 정신과 치료 중..." 진실공방 / 사진 = 연합뉴스

 

"연인 사이 행동" vs "성추행 맞다"

이해인 측은 해당 행위가 성추행이 아닌 연인 간의 애정 표현이었다고 주장하고 있다. 그의 법률대리인은 "이해인과 해당 선수는 연인관계였으나 그 사실을 연맹에 알리지 않았고, 연맹은 두 사람이 연인관계라는 사실을 알지 못했기 때문에 사실관계를 오인했다"고 밝혔다.

반면 피해 선수 측은 이와 다른 입장을 보이고 있다. 피해자의 법률 대리인은 "관계 정립이 명확하게 이뤄지지 않은 상황에서 이해인의 성적 행위가 있었고, 이에 많이 당황해 자리를 피했다"고 전했다. 또한 "이해인이 사후 증거 수집의 목적으로 해당 사건에 관해 질의해 피해자는 정신적으로 충격받았다"며 현재 정신과 치료를 시작했다고 덧붙였다.

추가 의혹과 징계 내용

이번 사건은 단순 음주 적발에서 시작됐다가 성 관련 의혹으로 확대됐다. 연맹은 조사 과정에서 음주 외에도 성적 행위가 벌어진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이해인에게 3년 자격정지 징계를, 미성년자 선수 A에겐 이성 선수 숙소 방문에 대해 견책 처분을 내렸다.

또한, 이해인과 A의 사건과는 별개로 또 다른 피겨 여자 국가대표 B에게도 1년 자격 정지 징계가 내려졌다. B는 전지훈련 기간 이해인의 부적절한 사진을 촬영하고 이를 A에게 보여줬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그러나 B 측은 이를 부인하며 대한체육회 스포츠공정위원회에 재심의를 신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해인, 징계 수위 확정 시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출전 불가

이해인은 지난해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은메달을 획득한 한국 피겨의 간판급 선수다.

그러나 이번 징계 수위가 확정되면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출전이 불가능해진다. 연맹은 이해인과 B를 스포츠윤리센터에 신고했으며, 센터는 조사에 착수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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