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는 끼리끼리?"... '김호중 절친' 가수 영기, 음주운전 후에도 방송 출연할 수 있었던 이유가?

"친구는 끼리끼리?"... '김호중 절친' 가수 영기, 음주운전 후에도 방송 출연할 수 있었던 이유가?

오토트리뷴 2024-06-27 08:14:45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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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토트리뷴=김민지 기자] 음주 뺑소니 혐의를 받고 있는 트로트 가수 김호중이 연일 화제인 가운데, 그와 같은 소속사에서 친분을 유지했던 개그맨 겸 가수 영기도 뒤늦게 음주운전 사실이 알려져 이목이 집중됐다.

▲영기 (사진=영기 SNS, TV조선 '미스&미스터트롯')
▲영기 (사진=영기 SNS, TV조선 '미스&미스터트롯')

지난 2020년 SBS 연예뉴스 보도에 따르면 영기는 2017년 강원도 모처에서 음주 상태로 차를 운전하다가 사고를 일으켜 같은 해 10월 법원에서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이에 앞서 영기는 이미 두 차례 음주운전으로 처벌받은 전력이 있다고 알려져 더욱 충격을 안겼다. 당시 영기는 해당 매체를 통해 "후회하고 있다. 그 일(음주운전 적발) 이후 운전대도 잡지 않았다"라며 음주운전을 한 것에 대해 반성하고 있다고 말했다.

더불어 영기는 음주운전 재판을 앞두고 개그맨 동료들에게 탄원서를 부탁했다고 알려졌다. 이에 대해 한 방송 관계자는 "영기가 음주운전으로 집행유예 기간 동안 KBS1 <노래가 좋아> 등에 무리 없이 출연했다"고 전해 비판을 받았다.

▲영기 (사진=KBS '전국노래자랑')
▲영기 (사진=KBS '전국노래자랑')

특히 영기는 총 3번의 음주운전 이후 '한잔해'라는 곡으로 인기를 끌며 음주 콘셉트의 광고를 찍어 논란이 된 바 있다. 이에 소속사는 "(영기의) 음주운전 전력에 대해 전혀 몰랐다"며 입장을 밝혔다.

최근 영기는 김호중의 음주 뺑소니 사태 이후 소속사 생각엔터테인먼트와 결별 소식을 알려 화제가 됐다.

이후 영기는 자신의 SNS를 통해 “저는 5월 말 공식적인 계약 기간이 만료되어 상호 간 협의하에 재계약 없이 생각엔터테인먼트와 각자의 길을 걷기로 했다”라며 “시작부터 함께한 초창기 멤버라서 아쉬운 부분도 있지만, 서로의 앞날을 응원하며 오늘부터 각자의 길을 걸어보기로 했다”라고 마지막 인사를 건넸다.

아울러 영기를 포함해 배우 손호준, 가수 홍지윤, 강예슬 등 소속 연예인들이 차례로 전속계약 종료 소식을 전했다. 현재 생각엔터테인먼트는 김호중 음주운전 여파로 연예 매니지먼트업 종료 수순을 밟았다.

▲영기, 김호중 (사진=유튜브 '생각스튜디오')
▲영기, 김호중 (사진=유튜브 '생각스튜디오')

그런가 하면 최근 생각엔터테인먼트 사옥에서 3년 전 촬영된 영상이 공개되며 파장을 일으키기도 했다. 당시 김호중은 건물주 측 용역업체 직원과 갈등을 빚으며 욕설을 내뱉었다. 이에 함께 있던 영기가 김호중의 입을 막는 등 제지하는 모습이 공개되면서 또다시 대중들에게 충격을 안겼다.

해당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둘이 친한 이유가 있었네", "진짜 끼리끼리 만난다", "소속 연예인 2명이나 음주운전 삼진아웃인데 소속사는 뭐 하고 있었냐" 등 싸늘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영기는 김호중과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미스터트롯> 에서 인연을 맺어 함께 동거를 하는 등 돈독한 우정을 드러냈다. 이후 한 웹예능에 출연한 영기는 "김호중이 되게 예의가 바르다. 싸울 일도 없다”며 김호중과의 두터운 신뢰 관계를 자랑하기도 했다.

kmj@autotribun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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