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선수 황의조가 등장하는 불법 촬영물을 유포하고, 피해자들을 협박한 혐의로 기소된 황의조의 형수가 2심에서도 징역 3년을 선고받았다.
26일 서울고등법원은 보복 협박 등 혐의를 받는 형수 A 씨에게 징역 3년을 선고하고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40시간 이수를 명령한 원심을 유지했다.
앞서 A 씨는 지난해 6월, 황의조와 연인 관계였다고 주장하면서 황의조와 여성들 모습이 담긴 사진과 동영상을 SNS 등에 올렸다.
또한 협박 메시지도 보낸 혐의로 구속기소 됐다.
한편 최근 검찰은 상대방 동의 없이 성관계 장면을 불법 촬영한 혐의 등을 받는 황의조도 직접 불러 조사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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