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소 첸백시, SM엔터 임원진 고소…특경법상 사기 혐의

엑소 첸백시, SM엔터 임원진 고소…특경법상 사기 혐의

브릿지경제 2024-06-26 13:59:43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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첸백시 (사진=연합)



SM엔터테인먼트와 소속사 이적 문제 등으로 갈등을 빚은 그룹 엑소 멤버 첸, 백현, 시우민(이하 첸백시)이 SM엔터 임원진을 고소했다.

26일 가요계에 따르면 첸백시와 소속사 아이앤비100(INB100)은 전날 서울 성동경찰서에 SM 이성수 CAO(Chief A&R Officer)와 탁영준 공동대표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특경법)상 사기 혐의로 고소·고발했다.

첸백시 측은 SM엔터테인먼트가 음반·음원 유통사 카카오가 수수료율 5.5%를 적용하게 해 주겠다고 약속했지만 이를 지키지 않았으며, 첸백시 멤버들의 개인 활동으로 발생한 매출액 10%의 이득을 얻는 방법으로 이득을 가로챘다고 주장했다.

앞서 지난해 6월 첸백시는 정산자료 미제공 등을 문제 삼으며 SM엔터 측에 전속 계약 해지를 통보했다. 이에 SM엔터테인먼트는 외부세력이 부당한 저의를 가지고 아티스트들에게 접근했다고 주장했다.

해당 갈등은 첸백시가 SM엔터테인먼트 측에 매출 10%를 로열티로 지급하는 조건으로 마무리되는 듯 보였지만, 최근 첸백시는 기자회견을 열고 SM엔터 측이 음반·음원 유통 수수료율에 대한 약속은 지키지 않고 개인 활동 매출에 대한 10% 로열티만 요구하고 있다고 폭로했다.

이에 대해 SM엔터테인먼트는 “당사와 첸백시와의 전속계약은 현재도 유효하다”며 “개인 법인을 통해 개인 활동을 하는 것을 허용하는 한편, 첸백시는 개인 법인 매출의 10%를 지급하는 등으로 합의서에 스스로 날인했다”고 설명했다.




김세희 기자 popparrot@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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