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이 말이 아니었겠네"... 황재균·지연 부부, 갑작스러운 이혼설에 밝힌 입장은?

"속이 말이 아니었겠네"... 황재균·지연 부부, 갑작스러운 이혼설에 밝힌 입장은?

오토트리뷴 2024-06-26 10:05:15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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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토트리뷴=윤민성 기자] 걸그룹 티아라 출신 가수 지연과 야구선수 황재균의 이혼설이 불거지자 지연 측이 입장을 밝혔다.

▲지연, 황재균 (사진= 지연 SNS)
▲지연, 황재균 (사진= 지연 SNS)

지난 25일 지연 전 소속사 관계자는 "이혼설 관련해 지연에게 확인한 결과 사실무근"이라고 밝혔다.

갑작스레 나온 이들의 이혼설은 이날 부산 경남권 방송 KNN 라디오로 야구 중계를 하던 중 황재균 이혼에 대한 중계진의 발언에서 시작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방송 영상에는 한 중계진이 "황재균 이혼한 거 아느냐"고 언급한 발언이 담겼다. 그러자 다른 중계진이 놀라서 되묻자 해당 중계진은 "조금 있다가 이야기 나누자"며 "국장에게 들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최근 황재균의 부진이 이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이 같은 대화는 광고 중에 이뤄졌다. 라디오로 송출되진 않았으나 보이는 라디오로 진행돼 유튜브 채널을 통해 송출된 것으로 밝혀졌다. 중계진의 발언이 공개되자 온라인상에서는 지연이 최근 유튜브 채널 업로드를 잠정 중단한 점이 재조명되고 있다.

▲지연, 황재균 (사진= 유튜브 채널 지연)
▲지연, 황재균 (사진= 유튜브 채널 지연)

앞서 지연은 지난 20일 자신의 사회관계망 서비스(SNS)를 통해 "개인 사정으로 인해 당분간 유튜브 영상 업로드가 어려울 것 같다"며 "구독자 여러분의 양해를 부탁드린다. 밝은 모습으로 돌아오겠다"고 게재한 바 있다.

야구 중계진의 발언과 지연의 유튜브 업로드 중단 소식이 이어지자 온라인상에서는 두 사람의 이혼설이 빠르게 확산됐다. 최근 지연은 황재균과 관련한 SNS 악플에도 시달린 바 있다.

지난 5일 황재균이 소속된 KT 위즈는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경기에서 12-2로 패했다. 당시 한화 이글스는 5-2로 앞선 8회 초 7점을 대거 올렸다. 하지만 투수 박상원이 8회말 수비에서 김상수와 멜 로하스 주니어를 삼진으로 잡으면서 과도한 세리머니를 펼쳤다.

▲장성우, 황재균 (사진= 유튜브 채널 엠빅뉴스)
▲장성우, 황재균 (사진= 유튜브 채널 엠빅뉴스)

이를 본 KT 벤치가 불쾌한 기색을 드러냈고 경기 종료 후 KT 황재균과 장성우 등이 박상원을 따로 부르려 하는 과정에서 양 팀이 몰리면서 벤치 클리어링이 발생했다.

한편, 일부 누리꾼들은 해당 사건으로 지연의 SNS와 유튜브 채널에 악플을 달았다. 지연은 그 뒤에도 SNS 게시글을 게재했으나 결국 2주 만에 유튜브 영상 업로드 중단을 선언했다.

yms@autotribun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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