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재균 악플 시달린 지연…’이혼’ 입장 밝혔습니다

황재균 악플 시달린 지연…’이혼’ 입장 밝혔습니다

TV리포트 2024-06-26 06:11:21 신고

[TV리포트=김현서 기자] 그룹 티아라 멤버 지연과 야구선수 황재균이 악플과 가짜뉴스로 연일 피해를 입고 있다.

26일 지연 측은 황재균과의 이혼설에 대해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두 사람의 이혼설은 전날 진행된 경남권 방송 KNN 라디오를 통해 제기됐다. 야구 경기를 중계하던 이광길 해설위원은 캐스터에게 “황재균 이혼한 거 아냐”라고 질문하며 “국장님에게 들었다. 시합 때 빌빌거렸던 이유가 있다. 집안이 시끄러운데 뭘 하겠냐”라고 말했다.

이광길 위원의 발언은 라디오 방송으로 송출되지 않았지만, 채널 ‘보이는 라디오’를 통해 공개되며 대중에게 알려졌다. 이후 온라인을 통해 지연과 황재균의 이혼설이 급속도로 퍼져나갔다.

하지만 이는 가짜뉴스였다. 지연 측이 “이혼설은 사실무근”임을 밝히자, 이광길 위원은 엑스포츠를 통해 “제가 잘못한 거다. 확인도 안 하고 이야기했다. 오해를 했다. 다른 사람 이야기만 듣고 잘못한 것 같다”라고 사과했다.

지연♥황재균 부부는 이번 이혼설 외에도 최근 악플로 인해 많은 피해를 입었다. 지난 20일 지연은 “개인 사정으로 인하여 당분간 영상 업로드가 어려울 것 같아 구독자 여러분의 양해를 부탁한다”면서 유튜브 활동 중단 소식을 전했다. 이에 누리꾼들은 지연이 언급한 ‘개인 사정’이 남편 황재균의 벤치클리어링 논란일 것이라고 추측했다.

지난 5일 열린 ‘2024 신한 SOL 뱅크 KBO리그’에서 황재균은 큰 점수차가 나는 상황에서 격한 삼진 세리머니를 펼친 한화 투수 박성원을 호출했다. 이에 양 팀 간의 벤치클리어링이 이어졌다. 당시 황재균은 한화 이글스 김경문 감독과 류현진이 사과의 뜻을 전했음에도 감정을 주체하지 못하는 모습으로 큰 비판을 받았다.

이후 일부 누리꾼은 지연의 채널에 “남편 간수 잘해라”, “남편 인성부터 키우자” 등 남편의 태도를 지적하는 악플을 달기도 했다. “무고한 사람에게 화풀이하지 말라”는 자정의 목소리도 나왔으나, 악플은 계속됐다.

한편, 지연과 황재균은 지난 2022년 12월 결혼했다. 이후 두 사람은 SNS 등으로 알콩달콩한 신혼생활을 공유하며 훈훈함을 자아냈다.

김현서 기자 khs@tvreport.co.kr / 사진= 지연 소셜네트워크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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