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호중, 음주 뺑소니 및 증거인멸 이어 “X발X아, 니는 돈도 X도 없고” 폭력조직과의 불법 사옥 탈취 의혹 제기

김호중, 음주 뺑소니 및 증거인멸 이어 “X발X아, 니는 돈도 X도 없고” 폭력조직과의 불법 사옥 탈취 의혹 제기

메디먼트뉴스 2024-06-24 15:57:15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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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먼트뉴스 정원욱 기자] 가수 김호중(32)이 폭력조직과 손잡고 소속사 생각엔터테인먼트 사옥을 불법적으로 탈취했다는 의혹이 제기되며 논란이 일고 있다. 이는 음주 뺑소니 및 증거인멸 혐의로 지탄을 받은 이후 또 다른 논란이다. 최근 3년 전 술에 취해 용역업체 직원들과 싸우는 영상도 확산되고 있다.

지난 22일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는 '쇠파이프 조폭 김호중'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통해 김호중과 생각엔터테인먼트의 사옥 탈취 의혹을 제기했다.

영상에 따르면,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 위치한 생각엔터테인먼트 사옥은 건축주 A씨가 2018년 착공해 2019년 완공한 건물이다. 그러나 건물의 시공사는 공사비 중 3억 원을 지급받지 못했다는 이유로 유치권을 행사하며 건물을 점유하기 시작했다. 유치권이란 공사 대금을 받지 못한 건물업체가 대금을 받을 때까지 건물의 인도를 거부할 수 있는 권리다.

A씨는 이후 3억 원을 지급했지만, 시공사 측이 추가적인 금액을 요구하며 건물 점유를 계속했다고 주장했다. 시공사가 건물을 점유한 후 김호중이 해당 건물에 주거지를 마련하고, 생각엔터테인먼트도 입주하면서 건물 점유에 가담했다고 A씨는 말했다.

결국 건물은 공매로 넘어가게 되었고, 2021년 7월 시세의 절반 수준인 50억 원에 생각엔터테인먼트가 건물을 인수하게 됐다. A씨는 시공사와 연루된 폭력조직이 건물을 점거해 다른 사람들이 공매에 참여할 수 없었고, 결국 생각엔터테인먼트에 건물을 빼앗기게 되었다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해 2021년 7월 20일, 해당 건물에서 A씨가 부른 용역업체 직원과 김호중이 싸우는 영상도 공개됐다. 영상에서 김호중은 술에 취한 상태로 용역업체 직원에게 달려들며 "XXX아. 너는 돈도 없고, X도 없고"라고 자극했다. 또한, 쇠파이프로 추정되는 물건을 집어 들었다가 내려놓기도 했다.

싸움은 건물 밖에서도 이어졌다. '술 깨고 얘기하자'는 주변의 만류에도 김씨는 "너희는 덩치만 크지, XXX아", "너희가 날 못 치는 이유가 뭔지 아냐. 돈도 없으니까", "(돈 있으면) 쳐라 XXX아. 따라와라"고 말했다. 용역업체 직원이 "술 먹고 객기 부리지 마라"고 하자, 김씨는 "너희는 객기도 못 부리지"라고 맞받아쳤다.

카메라에 담기지 않았지만, 김씨가 용역업체 직원을 폭행한 것으로 추정되는 음성도 공개됐다. 김씨는 "아프지", "경찰에 신고해라", "너희도 한번 해봐라"라고 했고, 용역업체 직원은 "동네 조폭이냐"고 따졌다.

한편, A씨는 시공사를 상대로 경찰에 고소했고, 경찰은 실제 주거침입 및 업무방해 혐의가 있다고 판단해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으나, 검찰은 증거불충분으로 판단했다고 전했다. 또한, A씨는 김호중과 생각엔터테인먼트에 대해서도 고소 계획이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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