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딩크의 나라 덴마크가
삼양식품 핵불닭볶음면 등
매운맛 라면제품에 대해
리콜조치를 내렸다.
덴마크의 수의식품청(DVFA)은
"라면 한봉지의 캡사이신 수치가
너무 높아 급성 중독 위험이 있다"며
"폐기 및 반품을 권고한다"고 밝혔다.
주로 싱겁게 먹는 덴마크 사람들은
빵에 후추만 조금 뿌려도
맵다라고 말할 정도로
초딩입맛이라는 지적이다.
일부에서는 '외국인 혐오'가 강한
유럽국가 성향 때문에
한국제품도 그런 영향을 받아
리콜 조치를 내렸다는 시각도 있다.
한국이 중국, 아프리카 제품을 생각하듯
덴마크 등 유럽이 한국제품을
비하하는 의식이 있다는 설명이다.
2012년 탄생한 삼양식품의 불닭볶음면은
해외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끌면서
매출이 1조원을 넘기도 했다.
유투버 등을 중심으로
'파이어 누들 챌린지'가
유행할 정도다.
블랙핑크의 로제, 방탄소년단의 정국 등이
인스타그램을 통해 붉닭볶음면
레시피를 공유하면서
K-푸드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미국의 유명 래퍼 카디비도
까르보불닭면을 먹는 영상을
틱톡에 올려
조회수 5천만명을 넘기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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