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세 338일 유로 최연소 데뷔·어시스트까지’ 스페인, 크로아티아 3-0 완파 ‘대회 첫 승’

‘16세 338일 유로 최연소 데뷔·어시스트까지’ 스페인, 크로아티아 3-0 완파 ‘대회 첫 승’

일간스포츠 2024-06-16 08:41:05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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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국가대표 다니 카르바할이 16일 크로아티아와의 UEFA 유로 2024 조별리그 B조 1차전 크로아티아전에서 골을 터뜨린 뒤 기뻐하고 있다. 오른쪽은 카르바할의 골을 어시스트한 2007년생 라민 야말. 로이터=연합뉴스

2007년생 라민 야말(바르셀로나)이 유럽축구연맹(UEFA)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최연소 출전이라는 ‘새 역사’를 쓴 가운데, 무적함대 스페인은 크로아티아를 3-0으로 완파하고 대회 첫 승을 신고했다.

스페인은 16일(한국시간) 독일 베를린의 올림피아슈타디온에서 열린 크로아티와의 UEFA 유로 2024 조별리그 B조 1차전에서 3-0 완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스페인은 같은 날 알바니아를 2-1로 꺾은 이탈리아를 제치고 조 선두로 올라섰다.

전반 7분 알바로 모라타(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왼발 중거리 슈팅으로 포문을 연 스페인은 전반 29분 역습 상황에서 균형을 깨트렸다. 파비안 루이스(파리 생제르맹)의 패스를 받은 모라타가 아크 정면에서 왼발 슈팅으로 연결해 골망을 흔들었다.

기세가 오른 스페인은 선제골 3분 만에 파비안 루이스의 추가골로 단숨에 승기를 잡았고, 전반 추가시간 코너킥 후속 공격 상황에선 다니 카르바할(레알 마드리드)의 쐐기골까지 터져 전반에만 3-0으로 앞섰다.

궁지에 몰린 크로아티아는 후반 대반격에 나섰으나 굳게 닫힌 스페인 골문은 쉽게 열리지 않았다. 후반 35분 브루노 페트코비치(디나모 자그레브)가 찬 페널티킥마저 골키퍼 선방에 막히면서 결국 영패를 면치 못했다.

16세 11개월 2일의 나이로 출전해 유로 역사상 최연소 출전 기록을 경신한 스페인 국가대표 라민 야말. AP=연합뉴스

이날 4-3-3 전형의 오른쪽 측면 공격수로 선발 출전한 라민 야말은 16세 11개월 2일의 나이로 UEFA 유로 최연소 출전과 최연소 선발 출전 기록을 모두 경신하는 ‘새 역사’를 썼다. 라민 야말은 이미 2023~24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에도 무려 37경기(선발 22경기)에 출전해 5골·5도움을 기록한 바 있다. 

특히 전반 추가시간엔 오른쪽 코너킥을 짧게 처리한 뒤 공격 기회를 찾다 문전을 향한 날카로운 왼발 크로스로 카르바할의 골까지 도와 최연소 공격 포인트 기록까지 갈아치웠다. 라민 야말은 이날 86분 동안 뛰면서 패스 성공률 90%에 기회 창출 3회, 슈팅 3회, 드리블 3회 성공 등 성공적인 유로 데뷔전을 치르며 유럽 최고의 신성다운 존재감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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