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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발생한 '버닝썬 게이트'가 BBC 다큐멘터리로 5년 만에 재조명되고 있는 가운데, 핵심 인물이었던 가수 정준영의 과거 일화가 다시금 소환되었습니다.
2024년 6월 13일 유튜브 채널 'eNews24'에 2012년 업로드 된 '슈퍼스타 K4 최측근 박태준이 폭로한 정준영의 사생활'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다시금 세간의 주목을 받았습니다.
해당 영상에는 '슈퍼스타 K4'에 출연하면서 인기를 얻었던 정준영에 대한 절친 박태준의 인터뷰가 담겨 있었습니다.
"친구들 시켜 바지 벗긴 후 사진 찍었다"
유튜브 채널 'eNews24'
박태준은 ‘정준영의 진짜 모습’이 어떤지 묻자 "제가 방송 보면서 되게 화가 났던 게 방송에 나갈 수 있는 것만 편집하니까 그나마 그 정도지, 실제로 보면 말도 못 한다”고 답했습니다.
그러면서 “실제로 만나면 100차원 같다”면서 “제가 화장실 갔다 왔는데 갑자기 4명이 달려들어서 바지를 벗겼다. 그리고 그 모습을 찍었다. 자는 친구한테는 갑자기 양주를 먹였다. 재밌어서 그랬다더라. 어둠의 자식”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정준영이 다른 출연자들과 친하게 지내는 모습에 대해서는 "외국에 살아서 그런지 마인드가 굉장히 개방적이다. 네 거, 내 거가 없다"면서 "집에 놀러 와도 자기 거 다 친구에게 주고, 또 내 것도 다 가져간다. 조금만 안 친했으면 마치 도둑놈 같다"고 강조했습니다.
정준영의 여자 관계
BBC 코리아
또 박태준은 정준영의 여자관계와 관해서도 입을 열었습니다.
그는 "준영이가 이 여자, 저 여자 만나고 다니는 건 아니다. 워낙 마인드 자체가 다 친구라고 생각하다 보니까 친한 애들이 많다"며 "그걸 다른 사람이 봤을 땐 카사노바처럼 비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제작진이 "여자들한테 작업하는 걸 본 적도 있냐"고 집요하게 묻자, 박태준은 "아니요. 준영이는 작업을 잘 안 건다. 오히려 말없이 있는다. 그게 먹히나 보다"라고 답했습니다.
끝으로 박태준은 "4등 안에 들면 차를 받는데, 준영이가 어머니 드릴 거라고 하더라. 정말 의외였고 다시 봤다"면서 "앞으로 더 잘 돼서 나한테 빌려 간 돈도 갚고 행복하게 오래오래 지내라"고 덧붙였습니다.
해당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남자 바지 벗기고 촬영하는 몰카범이란건가?", "인터뷰라 좋게 좋게 돌려 말해서 저 정도겠지", "잘 들어보면 죄다 쓰레기같은 행동만 했네", "다시 보니 소름 돋는다", "저때 정준영이 이렇게 될 줄이야" 등의 반응을 남겼습니다.
버닝썬 핵심 인물들 근황은?
SBS 뉴스 캡처
한편 최근 BBC뉴스코리아가 ‘버닝썬: K팝 스타들의 비밀 대화방을 폭로한 여성들의 이야기’라는 제목의 다큐멘터리를 공개하면서 다시 한번 핵심 인물들에 대한 공분이 일고 있습니다.
버닝썬 게이트의 중심에 있었던 승리는 2020년 1월 성매매 알선, 성매매 처벌법상 카메라 등 이용 촬영, 상습도박, 외국환거래법 위반 등 9개의 혐의가 모두 유죄로 인정돼 2022년 5월 대법원에서 징역 1년 6개월형을 선고받았고 지난해 2월 9일 만기 출소한 상태입니다.
승리와 함께 버닝썬 게이트의 핵심 인물이었던 정준영은 출소 후 해외로 이민을 준비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정준영이 최근 음악 관계자들과 만나 프로듀서로서 음악 활동을 이어가고 싶다는 의사를 내비쳤다는 보도도 나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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