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준형 "정준영 단톡방 멤버 아냐… 영상 보고 대수롭지 않게 넘겼다"

용준형 "정준영 단톡방 멤버 아냐… 영상 보고 대수롭지 않게 넘겼다"

한스경제 2024-06-12 11:43:27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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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라이트 용준형
하이라이트 용준형
용준형 인스타그램
용준형 인스타그램

[한스경제=이현령 기자] 그룹 하이라이트 출신 가수 용준형이 '버닝썬 게이트'에 연루되지 않았다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용준형은 1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자신은 사건의 핵심 인물인 정준영의 단체채팅방(단톡방)에 연관되지 않았다는 장문의 글을 올렸다.

용준형은 “그때 저는 분명 어리석었고 잘못했다”며 당시 과열된 비난으로 무서운 마음에 멤버와 회사에 피해를 주고 싶지 않아 탈퇴를 선택했다고 전했다.

용준형은 자신이 ‘정준영 단톡방’에 포함되지 않았다고 해명했다. 그는 “개인 메신저에 아무런 설명 없이 보내진 검은 화면에 보내진 동영상을 눌러보았고 그걸 확인하기 전엔 어떤 것인지 어떤 의도인지 알 수 없었다”며 “후에 ‘그만해라, 이건 잘못된 거다’라고 말할 수도 있었지만 그런 말을 하는 사람이 되지 못했고 대수롭지 않게 넘겼다”고 전했다.

이어 “하지만 그때도 말씀드렸고 후에도 호소했듯이 저는 그 어떤 단체 대화방에 들어간 적도 없고 입에 담기도 싫은 일들이 벌어졌던 사건에 연루되지 않았다”고 해명했다.

용준형은 “몇 년 동안 언론과 많은 분들께서 제가 ‘그 사건의 인물 중 하나이며 대화방의 일원이다. 불법 촬영물을 소비했다’라고 수없이 오르내렸다”며 “저는 사실이 아닌 부분을 말씀드렸지만 그 누구도 어떤 기사에도 저는 관계도 없는 그들과 같은 사람이 돼버렸다”라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그는 “과거의 일들을 다시 꺼내 이야기하며 보낼 자신이 없었고 그저 지나가겠지 하는 마음으로 용기를 내지 못하고 그동안 외면하며 보냈다”고 적었다.

용준형은 “부족한 저를 바라봐주시는 팬분들을 비롯한 모든 이들이 상처받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이라며 “과거에 바로잡지 못한 일들 어리석었던 행동과 발언들 깊이 되새기며 성숙한 사람이 될 수 있도록 매일 노력하고 살아가겠다”고 덧붙였다.

해당 글을 본 일부 팬들은 응원하는 댓글을 달았으나 대다수 누리꾼은 차가운 반응을 보였다. 누리꾼들은 “불법 동영상 본 걸 왜 팬들에게 사과하냐. 피해자한테 사과해라”, “단톡방에 있었냐가 중요한 게 아니라 영상을 보고 부적절한 대화를 나눴는지가 중요하다”, “그런 영상을 보고 별말 없이 넘겼다는 것 자체가 이상한 것” 등 반응을 보였다.

용준형은 2019년 가수 정준영의 단톡방에 연루됐다는 의혹을 받았다. 용준형은 해당 의혹에 대해 부인했으나 정준영과 주고받은 카카오톡 메시지 일부가 공개되며 논란이 일었다.

그는 하이라이트를 탈퇴하며 당시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정준영 단톡방에 포함되지 않았다고 부인했다. 다만 용준형은 영상을 받은 적은 있다고 인정했다. 용준형은 “그때 동영상을 받은 적은 없지만 다른 동영상을 받은 적 있다. 뿐만 아니라 거기에 대한 부적절한 대화도 했다”고 적었다.

용준형 소속사 어라운드어스도 용준형 탈퇴 당시 “2015년 말 정준영과 1:1 대화방을 통해 공유받은 불법 동영상을 본 적이 있으며 이에 대해 부적절한 대화를 주고받았다”고 밝혔다.

한편 최근 가수 현아는 용준형과 열애 사실을 밝혀 논란이 일었다. 팬들은 해당 소식에 대해 응원과 비판으로 엇갈린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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