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컬처 정예원 기자] 이찬원이 의뢰인을 향해 TV 시청 중단을 제시한다.
11일 방송되는 KBS 2TV '하이엔드 소금쟁이'에는 스타들이 착용하고 광고하는 상품들을 머리부터 발끝까지 따라 사는 '디토 소비'의 함정에 빠진 의뢰인이 등장한다.
이날 방송에는 박민영, 아이브, 뉴진스, 아일릿 등 다양한 스타와 아이돌, 인플루언서들이 광고하는 옷과 화장품을 찾아다니며 구입하는 3년차 직장인의 소비 로그가 공개된다.
영상을 보던 양세형은 소풍 가는 날 H.O.T의 캔디 모자를 따라 썼던 어린 시절을 떠올리고, 조현아는 "어그부츠를 신고 니트만 입으면 나도 임수정이 된 느낌이었다"며 그 시절 추억의 유행 아이템을 회상한다. '편스토랑'에 출연 중인 이찬원 역시 "다른 출연자들이 쓰는 주방 기구를 따라 사고 싶다"고 털어놓는다.
하지만 의뢰인의 문제는 '나도 마찬가지'라는 뜻의 디토(Ditto) 소비에 중독되어 있다는 것. 그를 걱정스럽게 바라보던 이찬원은 "일단 TV를 끊어야겠다"는 처방을 제시하기도 한다.
이 가운데 김경필 머니트레이너가 2024년 주요 소비 트렌드인 디토 소비의 원인으로 '카페인 중독'을 지적하자, MC군단은 "카페인이랑 쇼핑이 상관이 있냐"며 어리둥절한 반응을 보인다.
이후 카페인에 대한 설명을 들은 양세찬이 "안 살 수가 없었다"며 자신의 경험을 고백하자, 이찬원과 양세형도 공감을 표시했다고 전해져 방송에 대한 궁금증을 자극한다.
한편 '하이엔드 소금쟁이'는 11일 저녁 8시 55분에 방송된다.
뉴스컬처 정예원 jyw84@knewscor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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