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컬처 정예원 기자] 이찬원이 가수다운 흥을 드러낸다.
오는 11일 방송되는 KBS 2TV '하이엔드 소금쟁이'에는 은퇴 후 제 2의 인생을 만끽하고 있는 실버 소금쟁이 의뢰인이 등장한다.
이날은 직장 생활을 하는 동안 한 번도 제대로 놀지 못해 은퇴 후 다양한 모임과 여행으로 하루하루 행복하게 살고 있다는 60대 의뢰인의 사연이 소개된다. '짠벤져스' MC 이찬원, 양세형, 양세찬, 조현아는 그의 소비 로그 영상을 보면서 "진짜 행복하게 사신다"라고 미소짓는다.
MZ세대 못지 않은 에너지가 넘치는 의뢰인의 생활에 양세찬은 "놀 때는 시원하게 노는 것이 개인적으로 지향하는 삶"이라고 말했고, 양세형은 "우리 엄마도 저렇게 활달하게 노후를 즐겼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밝혔다. 이찬원 역시 함께 어깨춤을 추며 "우리 어머님들 모습을 보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여러 모임을 유지하느라 한 달 곗돈만 55만 원이 나가고, 즉흥적으로 여행을 다니며 돌발 소비까지 생기는 등 수입 대비 지출이 많아져 노후 대비가 걱정되는 상황.
그럼에도 MC들은 "내 어머니라고 생각하면 줄이라고 할 만한 게 없다"며 그동안 의뢰인들에게 냉철한 조언을 해왔던 것과 달리 마음이 약해진 모습을 보였다.
이에 대해 김경필 머니트레이너는 "곗돈은 미래의 소비를 대비하는 저축으로 보아야 한다"고 의뢰인의 편을 들며 건강한 사회생활과 다양한 소득원으로 노후를 대비해야 한다고 말한다.
의뢰인과 MC군단이 은퇴 이후 새로운 소득원을 어떻게 확보해야 할 지를 두고 고민에 빠진 가운데, 김경필이 '자면서도 소득을 얻을 수 있는 방법'을 공개하자 조현아는 "진짜 좋은 제도다"라고 감탄한다.
한편 '하이엔드 소금쟁이'는 오는 11일 저녁 8시 55분에 방송된다.
뉴스컬처 정예원 jyw84@knewscor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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