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트리뷴=장은송 기자] 최근 트로트 가수 김호중이 음주운전 뺑소니로 논란의 중심에 선 가운데, 그룹 다비치 강민경이 음주운전 논란을 원천 차단해 주목을 받고 있다.
강민경은 지난달 26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걍밍경'에 "식욕 선 넘네?"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강민경은 구독자 130만 명을 보유하고 있으며, 평소 자신의 일상 생활을 담은 브이로그(V-Log)를 주 콘텐츠로 하고 있다.
해당 영상 속에는 직접 요리한 메밀국수와 함께 매실주 하이볼을 마시거나 파스타에 와인을 곁들이는 등 반주를 즐기는 강민경의 모습이 담겨있다. 다만 해당 장면들 이후 바로 운전 장면이 나와 오해가 발생할 수도 있었다.
이에 강민경은 댓글란을 통해 "제 브이로그는 며칠 간의 일상을 눌러 담은 영상이다"라며 "연결된 장면이라고 해도 대부분 다른 날이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반주하고 바로 운전하는 씬들이 있는데 혹시나 오해하실까 봐서 이렇게 남겨둔다"며 "한 순간에 모든 걸 잃을 선택은 절대 하지 않는다"고 음주운전이 아님을 강조했다.
혹시나 음주운전 논란으로 이어질 소지가 있기에 직접 설명한 것으로 보인다. 최근 김호중, 배우 박상민 등 연예계에서 음주운전 사고가 연이어 터지고 있기 때문이다.
앞서 김호중은 지난달 9일 밤 11시 40분께 서울 강남구의 한 도로에서 중앙선을 넘어 반대 차선에 있던 택시를 들이받고 도주했다. 특히 김호중은 당시 음주운전을 한 것으로 밝혀져 더욱 많은 비판을 받고 있다.
심지어 운전자 바꿔치기 등 사건 은폐 정황도 속속히 드러나 지난달 24일 구속됐다. 서울중앙지법 신영희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증거 인멸 우려가 있다"고 설명했다.
박상민은 지난달 18일 양주를 마신 뒤 다음 날 오전 만취 상태로 운전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그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인 것으로 밝혀졌다.
한편 강민경은 프렌치토스트를 해 먹고 직접 커피를 내려먹는 등 소소한 일상을 보냈다. 또한 강민경은 헬스장을 찾아 열심히 운동을 하며 '갓생' 면모를 보이기도 했다.
이외에도 강민경은 고속터미널 꽃 시장에서 꽃을 구매한 후 행복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강민경은 "나는 사실 꽃을 사는 행위보다 다듬는 느낌이 더 좋다. 그때 진짜 멍 때리기 좋다"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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