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로트 가수 김호중씨의 음주운전 뺑소니 혐의와 관련하여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의 법보행분석 감정 결과가 나왔다.
경찰에 따르면 김호중씨의 사고 직전 걸음걸이와 평상시 걸음걸이가 다르다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다.
김호중 측, 평소 걸음걸이 주장과 달라
김호중씨 측은 지난 영장실질심사에서 과거 영상을 근거로 "평소에도 비틀거리면서 걷는다"는 취지로 주장한 바 있다.
하지만 국과수의 감정 결과는 이와 다른 것으로 확인되었다. 경찰이 확보한 사고 직전 CCTV 영상에서 김호중씨가 비틀거리며 차에 타는 모습이 포착되었는데, 이는 평소의 걸음걸이와는 차이가 있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경찰, 음주운전 입증에 청신호
국과수의 감정 결과는 김호중씨의 음주운전 혐의 입증에 힘을 실어줄 것으로 보인다.
경찰은 김호중씨의 발목 치료 진단 내역도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김씨 측의 해명이 설득력이 없다고 판단했다. 평소와 다른 비틀거림이 음주로 인한 것인지, 향후 수사 과정에서 더욱 주목될 전망이다.
김호중, 음주운전 혐의로 검찰 송치
김호중씨는 음주운전 뺑소니 혐의로 검찰에 넘겨진 상태이다.
경찰은 국과수의 감정 결과와 함께 그동안 수사한 내용을 바탕으로 사건을 검찰로 송치했다. 검찰은 추가 조사를 진행한 후 김호중씨의 혐의를 판단할 것으로 보인다. 김호중씨의 음주운전 여부와 처벌 수위에 대해 많은 이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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