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밥으로 본거냐" 구속된 김호중, 경찰도 화났다 ...극성팬 살인 예고도 수사 예정 (+음주, 과거)

"X밥으로 본거냐" 구속된 김호중, 경찰도 화났다 ...극성팬 살인 예고도 수사 예정 (+음주, 과거)

살구뉴스 2024-05-31 17:12:00 신고

3줄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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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김호중의 학창시절 폭력 의혹을 제기한 유튜버가 자신에 대한 살인 예고 글이 올라오자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2024년 5월 25일 유튜브 채널 '카라큘라 미디어' 커뮤니티에는 '간밤에 저에 대한 살인 예고 글이 올라왔다는 제보가 빗발쳐 알아본바 사실인 것으로 확인됐다'는 내용의 글이 올라왔습니다.

해당 유튜버는 "게시글은 유저들의 신고로 삭제됐으나 다행히 PDF로 증거를 수집해 제보해 주신 구독자 여러분 덕분에 경찰에 즉시 신고할 수 있게 됐다"고 전했습니다.

 

김호중 극성팬 "저 XX 내가 무조건 죽임"

SBS '모닝 와이드' 캡처 SBS '모닝 와이드' 캡처


지난 23일 유튜버 카라큘라는 뺑소니 등의 혐의로 구속 수감된 김호중의 학교 폭력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이날 영상에는 김씨에게 학교 폭력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A씨가 등장해 “김호중이 자기가 깡패라며 으스대고 다녔다. 교복도 제대로 입지 않았다”, "‘왜 인사를 안 하냐’고 겁나게 팼다”, “일방적인 폭행이었고 30분 이상 이어졌다”, “김호중이 지나가는 애들 뺨 때릴 정도로 인성이 안 좋았다. 안 맞았다는 애를 세는 게 더 빠를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해당 영상이 공개된 후 이튿날 밤 11시 11분쯤 온라인 커뮤니티 '김호중 갤러리'에는 '카라큘라 저 XX 내가 무조건 죽임'이라는 글이 올라왔습니다

이에 카라큘라 측은 "월요일 오전 경찰서에 방문해 고소장을 제출하고 증거 제출과 함께 피해 조사를 받을 계획"이라며 "도를 넘은 팬심이 과연 어디까지인지 그저 놀라울 따름이다"라고 입장을 밝혔습니다.

한편 김호중이 구속되자 그의 일부 팬들은 "정치권의 이슈를 은폐하기 위한 용도가 아니었기를 바란다"는 성명문을 내놓기도 했습니다.

 

수사기관 우습게 본 김호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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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김호중이 음주운전을 조직적으로 은폐하려한 정황이 속속 드러나며 결국 소속사 관계자들과 함께 구속되자 이를 비판하는 목소리가 높습니다.

특히 직장인 익명 커뮤니티 블라인드에는 김호중을 비판한 경찰 관계자의 글이 올라와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이 경찰 관계자는 “돈 많으니 상대 측에 합의금 건네고 음주운전대로 처벌 받았으면 끝났을 일을, 김호중 눈엔 수사기관이 얼마나 XX밥으로 보였으면 거짓말을 했을까 싶다”면서 “시간이 지나서 음주 측정해 수치 안 나와도 술 먹은 곳 CCTV까고 영상 없어도 동석한 사람들 참고인 조사하면 10에 9.9는 다 분다. 돈 많이 써서 고용한 변호사가 옆에서 알려줬을 것 아니냐”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김호중은 경찰, 검찰을 X밥으로 봐도 너무 X밥으로 본 것 같다. 일개 경찰서 수사팀이 하루 이틀만에 증거 확보하고 일사천리로 진행하면서 구속영장 청구까지 했다는 것은 전 수사관이 메달려 수사의 처음부터 끝까지 각자 분담해서 했다는 얘긴데 이건 쉽게 말하면 그냥 엄청나게 화났단 얘기다”고 말했습니다.

 

"경찰 응원 글 이어져"

SBS 뉴스8 캡처 SBS 뉴스8 캡처


또 “실제로 우리 내부 게시판에는 서울 강남경찰서 응원한다는 글까지 올라왔고 담당 수사관들 응원한다는 댓글이 100개가 달렸다”고 전했습니니다.

그러면서 “살인, 강간 기타 등등 김호중보다 더 극악무도한 범죄자들 상대하고 수사하는 전국 경찰관들이 다른 수사관들 응원하는 글은 본 적이 없었는데 김호중 덕분에 처음봤다”고 적었습니다.

마지막으로 해당 글 작성자는 “구속 축하한다. 수사기관을 우습게 봤는데 법원까지 손 들어 줄지는 몰랐을 것 같긴 하다. 하지만 김호중 구속영장이 나왔다는 것은 증거는 차고 넘친다는 얘기다”라며 “윗 라인에서는 김호중 정문으로 나가게 하라고 지시했다는 ‘카더라’도 있으니까 적당히 X밥으로 봤어야지”라고 덧붙였습니다.

 

소속사 대표, 본부장까지 나란히 구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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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김호중은 지난 9일 오후 11시 40분쯤 강남구 압구정동 한 도로에서 반대편 도로의 택시를 충돌하는 사고를 낸 뒤 달아났습니다. 

이후 사고 17시간이 지난 후 경찰에 출석, 음주 상태로 운전하고 소속사와 조직적 사고 은폐를 시도했다는 의혹을 키웠습니다.

이에 경찰은 특정범죄가중처벌법 위반(도주치상, 위험운전치상), 도로교통법위반(사고후미조치), 범인도피방조 혐의로 김호중과 이광득 생각엔터 대표, 소속사 본부장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고 법원은 24일 증거 인멸 염려를 이유로 구속영장을 발부했습니다.

누리꾼들은 "대리 불렀으면 됐을 일", "경찰이 잡으려고 들면 무조건 잡힙니다 정신차리세요", "이걸 쉴드치는 팬들은 진짜 한심하다", "가수로 잘 나간다고 겁을 상실했네", "처음부터 사과했어야지"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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