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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를 마치고 기자들을 만나 "의원들 전체가 당론으로 지키는 것에 현재는 큰 틀의 입장 변화가 없다"고 강조했다.
당내 일부 의원이 '채상병 특검법'에 찬성 입장을 밝힌 데 대해서는 "공개적으로 이야기를 한 분들과 관련해서도 저희가 대화를 할 예정"이라고 했다.
4년 중임제 등 야권의 '권력구조 개편' 개헌 주장에 대해 추 원내대표는 "국가 거버넌스 관련 문제는 여러 논의가 있을 수 있기 때문에 당 의원들의 말씀을 들어가면서 22대 국회 개원 후 입장을 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추 원내대표는 다만 대통령의 거부권을 제한하기 위한 목적의 개헌에 대해선 전날 비상대책위원 회의에서 "대통령 거부권은 삼권분립 원칙의 핵심 중 핵심"이라며 "거부권을 제한하는 것은 헌법을 부정하는 것"이라고 선을 그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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