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준형 기자) 손흥민 소속팀인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 홋스퍼의 다음 시즌 유니폼이 유출됐다. 기존 유니폼과 큰 차이가 없는 가운데 더욱 단순한(심플) 디자인이 됐다는 평가다.
축구용품 매체 '푸티 헤드라인스'는 "우리는 2024-2025시즌 토트넘 홈 유니폼의 최종 디자인과 유사한 디자인을 입수했다"며 "그것은 매우 클래식한 디자인이다"고 전했다.
매체는 유니폼을 자세히 소개하며 "홈 유니폼은 흰색 베이스에 표준적인 다크 네이비(남색)를 결합한 매우 고전적인 색상 조합을 가지고 있다"며 "네이비와 흰색 줄무늬가 있는 소매 부분이 홈 유니폼을 고급스럽게 보이게 한다"고 설명했다.
토트넘은 전통적으로 흰색 바탕에 남색을 섞은 홈 유니폼을 입곤 했다. 지난 시즌엔 소매와 옷깃 부분에 형광색이 들어갔으나 이번 시즌 홈 유니폼에는 형광색 없이 소매 부분에만 남색이 들어갔다.
유출된 유니폼과 이번 시즌 유니폼을 비교하면 몇 가지 차이가 있다. 유출된 유니폼 옷깃은 남색이지만 이번 시즌은 남색 없이 하얀색이다. 소매 부분도 변화가 있다. 유출된 유니폼의 소매 부분이 이번 시즌과 달리 남색 줄무늬로 바뀐다. 이번 시즌은 줄무늬 없이 남색으로 칠해져 있었다.
이번 시즌 유니폼은 토트넘 팬들로부터 많은 칭찬을 받았다. 지난 시즌과 비교했을 때 형광색 없이 전통적인 흰색과 남색으로만 돼 있어 깔끔하다는 평가였다. 이번 유출된 새 시즌 유니폼 역시 그 기조를 벗어나지 않을 전망이다.
토트넘은 이번 시즌 유니폼과 상품 판매량을 합친 순위에서 유럽 5대 리그 중 10위에 올랐다. 영국 매체 '90min'은 유니폼 및 상품 판매량 상위 10개 팀을 소개하며 토트넘을 10위에 놓았다. 토트넘이 얻은 수익만 6300만 파운드(약 1092억원)였다. 매체는 "2018년 토트넘의 다니엘 레비 회장은 N사와 15년 계약을 맺었다"며 "이는 맨체스터 시티보다 앞선 순위다"고 전했다.
이뿐만이 아니었다.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이 조사한 유럽 5대 리그 기준 인기 있는 유니폼 순위에서 토트넘은 9위를 차지했다. 토트넘 선수 중 유니폼이 가장 인기 많은 선수는 단연 캡틴 손흥민이었다. '데일리 메일'은 손흥민이 토트넘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유니폼이라고 설명했다.
'푸티 헤드라인스'는 원정 유니폼에 대해서도 간단하게 소개했다. 매체는 "토트넘의 원정 유니폼에 크로아티아 등 다양한 N사 국가대표팀과 같은 기본 라운드 오버랩 깃을 사용한다"며 "바이너리 블루 색상은 토트넘이 지난 2019-2020시즌 원정 유니폼에 사용한 색상과 같다"고 밝혔다.
다음 시즌 유니폼은 이번 시즌이 끝난 뒤 공식 발표될 예정이다. 이번 시즌 유니폼도 지난해 6월 발표된 만큼 이번에도 비슷하게 발표될 예정이다. 하지만 '푸티 헤드라인스'는 조금 더 일찍 발표될 수 있다고 했다. 매체는 "이 유니폼은 오는 5월부터 판매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사진=연합뉴스, 푸티 헤드라인스
김준형 기자 junhyong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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