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이현령 기자] 그룹 신화의 앤디와 결혼한 아나운서 이은주가 악플러들에 대해 강경 대응을 예고했다.
이은주는 1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보내주신 메시지들 하나하나 다 읽고 너무 따뜻한 위로에 더 큰 용기까지 얻고 있다”라는 글을 올렸다.
그는 “어찌 보면 가족도 친구도 아닌 저를 위해 귀한 시간 내주셔서 써주신 마음들에 정말 감사드린다”라며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이은주는 악성 댓글에 대해 강경한 대응을 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그는 “맞아요. 이제 선처는 없어요”라며 “저는 누군가의 아내이기도 하지만 언론인이기도 하다. 앞으로도 부당한 상황에 대해 좌시하지 않겠다”라고 적었다.
앞서 이은주는 지난 15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악플러의 메시지를 일부 공개했다. 해당 메시지에는 이은주를 향한 욕설과 살해 협박 등이 담겨있었다.
지난 12일에는 배우 서윤아가 악플러에게 받은 욕설과 인신공격 등이 담긴 메시지 일부를 공개했다. 서윤아는 채널 A프로그램 ‘신랑수업’에서 신화의 김동완과 친밀한 관계를 맺고 있다.
이은주는 당시 “이런 메시지를 받고 신고를 다짐했지만 제가 신화창조 팬들을 공격하는 것으로 오해받는 것이 두려웠다”라며 “무엇보다도 남편에게 피해를 주는 행동이 될 것 같아 끝내 신고하지 못했다”라고 적었다.
그는 “하지만 서윤아 님께도 ‘같은 분’이 차마 입에 담을 수 없는 말들을 하는 것 같아 상습적 언행을 막기 위해 이제라도 용기 내어 올린다”라며 메시지를 공개한 이유를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은주는 악성 메시지가 앞으로도 계속 된다면 가족을 지키기 위해 조처를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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