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정민경 기자) 19일 첫 방송을 앞둔 '수사반장' 이제훈이 자신감을 드러냈다.
14일 방송된 MBC '돌아온 레전드 수사반장 2부 - 다시 쓰는 이야기'에는 '수사반장 1958'(이하 '수사반장') 배우들의 이야기를 담았다.
앞서 '수사반장'의 두 주역 이제훈과 이동휘는 2023년 MBC 연기대상에서 시상을 맡은 바 있다.
이제훈은 "올해 드라마 부문을 시상한다. 내년에 우리가 받을 거다"며 "'수사반장' 팀과 함께 오면 너무 좋을 것 같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촬영을 위해 의상을 갈아입던 이제훈은 "혜주를 만나러 가는 장면을 찍는다. 멋지게 입고 가서 고백할 거다"라고 설명했다.
'수사반장1958'에는 원조 '수사반장'에는 없던 로맨스가 등장하는데, 그 로맨스의 주인공이 이혜주(서은수 분)다.
서은수는 "혜주는 대문자 T 같은 성향의 여성이고, 그 시대에 본인의 목소리를 낼 수 있고 소신이 있는 캐릭터라고 잡았다"라고 소개했다.
이어 "박영한(이제훈)이 혜주 앞에 있을 때는 기댈 수 있는 소나무 같은 캐릭터로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박영한 역의 이제훈은 "그 시절 최불암 선생님은 굉장히 카리스마 있고 냉철하시고 수사에 대해 뭔가 고뇌하시는 모습이 첫 번째로 기억에 남는다"고 운을 뗐다.
이어 "박영한은 아직 경험도 부족하고 열정과 의욕이 앞서는데 뜻대로 되지 않는 캐릭터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럼에도 최불암 선생님이 맡은 박영한이라는 사람과 조금씩 닮아가는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지 않을까 싶다"며 박영한의 성장기를 보여주고 싶다는 각오를 다졌다.
사진=MBC 방송화면
정민경 기자 sbeu300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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