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또 윤석열 대통령을 겨냥했다.
14일 조 대표는 페이스북에 글을 올렸다.
그는“원내 제3당의 대표인 나는 언제 어떤 형식이건 윤 대통령을 만날 수 있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조 대표는 “윤 대통령은 총선 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구속시킨다는 목표가 있었기에 만나지 않았다. 국정 파트너가 아니라 피의자로 본 것”이라며 “검찰을 이용해 정적을 때려 잡으면 총선 승리와 정권 재창출은 무난하다고 믿었을 것”이라고 했다.
조 대표는 “얍실한 생각이었다”면서 “그러나 윤 대통령의 목표 달성은 무산되었고, 국민의힘은 총선에서 참패했다”고 저격했다.
그러면서 “공개회동 자리에서 예의를 갖추며 단호하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서 “이 공개요청에 대한 용산 대통령실의 답변을 기다린다”고 밝혔다.
한편 제22대 국회의원선거에서 비례대표로 당선된 조국혁신당 신장식 당선인의 과거 불륜 의혹이 총선이 끝난 뒤 불거졌다.
지난 12일 한국경제 단독 보도에 따르면 조국혁신당 홈페이지 자유게시판에 '불륜 OOO과 입틀막 조국'이라는 제목의 게시글이 올라온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12일 0시 49분 올라온 해당 불륜 의혹 글은 현재 삭제된 상태다.
이 게시글에는 지난 2004년 신장식 당선인이 진보정당 인사와 불륜을 저질렀다는 내용이 담겨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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