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유나이티드의 신예 공격수 박승호 선수가 2024 시즌 K리그1 '세븐셀렉트 이달의 영플레이어상' 첫 주인공이 되었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3월 한 달간의 맹활약을 펼친 박승호 선수를 영플레이어상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2003년생의 젊은 피, 박승호 선수는 지난해 덕영고와 단국대를 거쳐 인천 유니폼을 입고 프로무대에 첫 발을 내디뎠다. 9경기 출전 1골로 가능성을 보인 그는 올해 개막전부터 발군의 활약상을 보여주며 성장세를 증명하고 있다.
특히 3라운드 울산전 1골, 4라운드 대전전 1도움 등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준 것이 수상의 결정적 계기가 되었다.
영플레이어상 후보에는 포항 홍윤상, 강원 양민혁, 대구 황재원, 수원 강상윤 등 쟁쟁한 선수들이 이름을 올렸지만, 박승호 선수의 눈에 띄는 성과가 심사위원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것으로 보인다. 프로 2년차, 패기와 잠재력을 겸비한 그의 앞날이 더욱 기대되는 이유다.
14일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리는 대구전을 앞두고, 박승호 선수에게는 트로피와 상금이 수여될 예정이다. 팬들의 뜨거운 환호 속에서 그의 수상을 축하하는 자리가 마련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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