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가 며느리 노현정 전 KBS 아나운서가 뜻밖의 장소에서 근황이 공개돼 화제가 되고 있다.
이날 29일 손미나 전 KBS 아나운서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노현정 전 아나운서와 현이 작가"라고 글을 시작하며 동영상 한 편을 함께 게재했다.
손미나는 "사랑하는 동생들이 전시 둘째 날인 오늘 아침 일찍부터 코엑스 부스로 출동해 줬다"라며 "어떤 일이든 단걸음에 달려와 무조건 응원하고 지지하는 서로를 늘 아끼고 애정하는 오래고 깊은 우정의 친구들이 있다는 건 인생에 큰 힘이 되는 것 같다. 고맙다 예쁜이들"이라고 두 사람에게 고마움을 표했다.
특히 동영상 속에는 스스럼 없이 얼굴을 노출한 노현정 전 아나운서의 모습이 눈에 띄었다. 손미나는 "사랑하는 후배 노현정 아나운서의 반가운 방문"이라는 자막으로 상황을 설명했다.
노현정 전 아나운서는 방송 은퇴 시기와 별로 다를 바 없는 단아하고 고아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그녀가 활발히 활동하던 2000년대와 비교해도 변함없이 아름다운 미모가 단번에 눈길을 사로잡았다.
영상 속 손미나는 "오랜만입니다, 노현정 아나운서"라고 인사를 건네자, 노현정은 반가움을 표하며 눈웃음으로 대신했다. 바로 손미나가 판매하는 올리브 오일 시식에 돌입한 노현정은 진지하게 맛을 음미했다.
손미나는 긴장한 듯 "어떤 것 같아?"라고 질문했고, 이에 노현정은 "부드럽고 고소하고 혼자 먹기 아쉬운 건강한 맛"이라며 올리브유를 극찬했다. 실제로 노현정은 연거푸 올리브 오일을 계속해서 마시며 "완전히 신선한데요"라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오랜만에 일상 모습으로 등장한 노현정 아나운서 '반가워'
영상에서 자막으로 "이미 올라미나 올리브 오일을 매일 먹고 있는 그녀, 아침에 마시고 왔다면서 또..."라며 "너무 맛있다며 또... 그렇게 맛있니 동생아?"라고 현재 자신이 판매하는 올리브 오일을 노현정 또한 즐겨 마신다는 정보를 덧붙였다.
결국 올리브 오일을 리필한 노현정에게 손미나는 "그냥 병째 마셔"라고 농담을 건네 노현정을 폭소하게 만들었다. 영상 말미 노현정은 "올라미나 많이 사랑해 주세요"라며 손미나의 제품을 홍보해 다시 한번 의리 있는 면모를 보여주었다.
현대그룹 3세 정대선 HN(에이치엔아이엔씨) 사장과 2006년 결혼한 노현정 전 아나운서는 그동안 방송 생활이나 기타 연예 활동은 일체 삼갔기에 이번 행보는 더욱 눈에 띄었다.
실제로 네티즌들은 노현정 전 아나운서의 출현에 반가움을 금치 못했다. 해당 영상을 본 누리꾼은 "거의 십수 년 만에 노현정 아나운서 본다. 여전히 아름답고 예쁘시다", "미녀 아나운서들이 총출동했다니", "상상플러스에 그 노현정 아나운서라니 너무 반갑다" 등 긍정적인 반응을 쏟아냈다.
한편 1979년 1월생으로 올해 만 45세가 된 노현정은 KBS 29기 공채 아나운서로 활발히 활동했으며 2006년 현대가 정대선 사장과 결혼하면서 재벌가에 입성했다. 결혼 이후 모든 연예계 활동을 중단하고 가사에 전념 중이며, 슬하에 두 아들을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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