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래살해' 정유정, 체포 직후 실제 목소리 공개..."모르는 여자가 죽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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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래살해' 정유정, 체포 직후 실제 목소리 공개..."모르는 여자가 죽였다"

뉴스컬처 2023-09-27 08:54:05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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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컬처 김기주 기자] 과외 앱을 통해 만난 또래 여성을 살해한 뒤 시신을 유기한 혐의로 구속기소된 정유정의 범행 전후의 목소리가 공개됐다.

26일 온라인동영상서비스 ‘웨이브(Wavve)’ 다큐멘터리 ‘악인취재기’는 정유정의 실제 음성이 담긴 예고 영상을 공개했다. 해당 영상에는 정유정이 체포 직후 호송차에서 자신의 친부와 통화한 음성, 그리고 범행 3일 전에 살인을 예고하는 듯한 정유정의 목소리가 담겨 있다.

사진=웨이브(Wavve)
사진=웨이브(Wavve)
사진=웨이브(Wavve)
사진=웨이브(Wavve)

정유정은 체포된 직후 경찰에 호송되며 친부에 전화를 걸어 “무기징역이 나올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한 뒤 “내가 죽이진 않았고, (캐리어로) 옮겼어. 처음 보는 사람. 죽었어 죽었어 죽었어. 내가 (시체를) 자르진 않았다”고 상황을 설명했다.

이를 들은 부친이 “너 때문에 죽었냐? 누구한테 죽은 거냐?”라고 재차 묻자 정유정은 “모르는 사람한테, 살해를 당한 거지”, “나는 아무런 관련이 없지. 나는 애초에 OOO라는 사람을 몰랐고 오늘 처음, 어제 처음 알았지”라고 거짓말을 이어간다.

또 “혼자 죽지 않았다. 살해되는 것도 봤다. 모르는 사람이 죽였고, 여자였다”고 말했다. 이에 아버지는 “유정아 시체를 캐리어에 담았나”라고 묻자 정유정은 “어. 내가 자르진 않았어”라고 답했다. 아버지는 “아이고 유정아…왜 그랬어?”라고 말을 잇지 못한다.

정유정이 범행 3일 전 아버지와 통화한 내용도 일부 공개됐다. "내가 당한 거 안 겪어봤잖아?", "전혀 불쌍하지 않다. 내가 제일 불쌍하다", "크게 일을 만들면 뒷감당을 못하니까, 자살을 해야지" 등의 말로써 자신의 증오를 정당화시키며 살인을 예고하는 듯한 발언을 이어가 충격을 안기기도 했다.

정유정은 지난 18일 열린 첫 공판에서 계획 범죄를 시인했다. 

웨이브(Wavve) 오리지널 '악인취재기'는 이달 29일 1~2회가 첫 공개된다.

 

 

뉴스컬처 김기주 kimkj@knewscor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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