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노동부가 생성형 인공지능(AI) 등 신기술 확산과 산업 변화에 맞춰 개발한 6개 국가직무능력표준(NCS)를 16일 확정·고시했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NCS는 산업현장에서 직무를 수행하기 위해 요구되는 능력(지식·기술·태도)를 표준화한 것으로, 산업현장의 맞춤형 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훈련·자격과 기업의 직무 중심 인사관리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다.
노동부는 최근 생성형 AI가 산업의 핵심 동력이 되면서 실무형 인재 수요가 급증했지만, 이들을 양성하고 평가할 수 있는 명확한 기준은 없다는 현장 의견을 반영해 '생성형 AI 엔지니어링' 직무를 새로 개발했다. 생성형 AI 모델을 선정하고 학습시켜 산업·기업 맞춤형 제품·서비스를 만들고 확인하는 데 필요한 지식·기술·태도의 기준을 체계화했다.
이와 함께 ▲AIoT운영플랫폼구축 ▲차량용 제어기 소프트웨어(SW) 개발 ▲전자부품표면실장(SMT) ▲플라스틱재활용 ▲공공조달관리 등 직무가 신규로 추가됐다.
아울러 산업현장의 요구를 반영해 ▲클라우드플랫폼구축 ▲보안엔지니어링 ▲3D프린팅소재개발 등 57개 NCS를 개선·보완하고, 4개 소분류(가전·산업용·정보통신·전자응용기기 개발)를 1개 소분류(전자기기 개발)로 통합해 활용성도 높였다.
편도인 노동부 직업능력정책국장은 "NCS는 산업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기준으로서 미래산업 성장의 기반이 된다"며 "AI 등 신기술·신산업 분야 직무변화를 NCS에 적시에 반영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번에 확정·고시된 NCS와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NCS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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