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박재하 기자 =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 측 인사인 문정복 의원이 16일 최고위원 보궐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문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
그는 "2026년 지방선거는 이재명 정부의 국정과제를 안정적으로 완수할 수 있느냐를 가르는 중대한 분기점"이라며 "그 출발점은 당의 단결"이라고 말했다.
이어 ▲ 공정하고 예측 가능한 경선 ▲ 흔들림 없는 당정 관계 ▲ 당원 참여형 의사결정 구조 확대 등을 공약한 뒤 "하나 된 민주당으로 지방선거 승리의 길을 열고 당원이 진짜 주인인 민주당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내년 1월 11일 열리는 최고위원 보선은 친청(친정청래)계와 비당권파 간 대결 구도로 치러질 전망이다.
정 대표 측에서는 문 의원과 이성윤 의원 등이, 여권 지지층 사이에서 이른바 '찐명'(진짜 이재명)계로 불리는 비당권파에선 강득구·이건태 의원, 유동철 부산 수영구 지역위원장 등이 각각 출마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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