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뷔의 생일을 맞아 전 세계 팬덤이 대규모 서포트 이벤트를 펼치며 글로벌 슈퍼스타로서의 위상을 다시 한번 확인시키고 있다. 이번 서포트는 단순한 축하를 넘어 아이돌 팬덤 문화의 영향력과 새로운 광고 트렌드를 반영하는 현상으로 평가받고 있다.
뷔의 중국 팬클럽 바이두뷔바는 서울 주요 명소에서 특별한 생일 축하 서포트를 선보였다. 특히 한강 여의도 한강버스 선착장과 유람선 터미널에서는 아이돌 생일 서포트로는 처음으로 대형 조형물과 광고가 진행된다.
지난 11월 새롭게 조성된 여의도 유람선 터미널 앞에는 6m 크기의 뷔 시구 모습 대형 인형 조형물이 설치됐다. 또한 유람선 터미널 초대형 파노라마 스크린 3면에는 축하 광고가 송출되며, 이는 한강공원 내 유일한 야외 대형 디스플레이로 방문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어 서울 강남, 홍대, 신촌, 명동, 서울역 등 주요 랜드마크 6곳의 대표 빌딩 대형 스크린에도 뷔의 생일 축하 영상이 공개된다. 서울 지하철 2호선 신천역, 잠실역, 사당역, 건국대역 DID 라이트박스 스크린을 통해서도 뷔의 다양한 모습과 메시지가 전달된다.
한편, 최근 다양한 브랜드 팝업스토어로 주목받는 성수동에서는 AK 밸리 외벽에 생일 래핑 광고가 최초로 진행된다. 이는 기존 뷔의 브랜드 광고와 시너지를 이루며 팬들의 방문을 유도할 것으로 보인다.
이처럼 대규모 팬 서포트는 단순한 축하를 넘어 팬덤 경제의 막강한 영향력을 보여준다. 아이돌 생일 이벤트는 특정 지역의 상업 활성화뿐 아니라 글로벌 팬덤이 주도하는 신개념 마케팅 방식으로 자리 잡았다. 과거 바이두뷔바는 뉴욕 타임스퀘어, 두바이 부르즈 칼리파 등 세계적 랜드마크에서 광고를 진행하며 압도적인 스케일을 선보인 바 있다. 이는 팬덤의 자본력과 조직력을 기반으로 한 ‘팬슈머(Fansumer)’ 문화의 진화를 의미한다.
입대 후 3년 만에 팬들과 함께하는 생일을 맞이하는 뷔의 이번 서포트는 팬덤과 아티스트 간 유대감을 더욱 견고히 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팬덤의 문화적 영향력은 앞으로도 도시 공간 활용과 광고 산업에 새로운 지평을 열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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