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신동훈 기자] 토마스 프랭크 감독은 경질 위기에 빠졌다.
영국 ‘기브 미 스포츠’는 15일(한국시간) “토트넘은 프랭크 감독을 내보낼 경우 사비 에르난데스 감독을 선임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토트넘 부진을 먼저 알아야 한다. 토트넘은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우승 후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을 경질했다. 브렌트포드를 성공적으로 이끈 프랭크 감독을 선임했다. 프랭크 감독의 전술적인 능력과 토트넘의 투자가 결합하면 좋은 시너지가 나올 거라고 기대가 됐다.
프랭크 감독은 기대 이하 모습이다. 토트넘은 프리미어리그 16경기를 치러 6승 4무 6패를 기록하면서 11위에 올라있다. 지나치게 수동적인 운영으로 개인 능력이 좋은 선수들의 장점을 활용하지 못한다는 비판이 있다. 라커룸 문장악 실패로 시즌 중반도 안 된 시점에서 불화설이 공개적으로 쏟아지는 점도 지적을 받는 중이다.
프랭크 감독은 직전 경기에서 노팅엄 포레스트에 0-3 대패를 당한 후 “토트넘 문제는 단기적으로 해결하기 어렵다”고 말하면서 시간 필요성을 강조했지만 경질 위기에 놓였다. 후임 후보로 사비 감독이 언급되는 중이다.
바르셀로나, 스페인에서 전설적인 미드필더였던 그는 2019 알 사드에서 은퇴를 한 후 바로 알 사드 감독이 됐다. 카타르 리그 우승에 이어 각종 컵에서 우승을 차지하면서 지도자로서 능력도 보여줬다.
바르셀로나로 왔다. 2021년 감독으로서 바르셀로나에 돌아온 사비 감독은 2022-23시즌 스페인 라리가 우승을 이끌었고 2023 수페르코파 데 에스파냐 트로피도 들었다. 바르셀로나 유스 라 마시아 출신 선수들을 적극 발굴하고 기용하면서 좋은 평가를 받았는데 2023-24시즌 이후 바르셀로나를 떠났다. 바르셀로나를 나간 후 새로운 팀을 구하지 못했다.
토트넘이 노린다. ‘기브 미 스포츠’는 “프랭크 감독은 일관성 없고 발전이 없다. 토트넘은 프랭크 감독을 내보낼 경우 리더십이 있는 사비 감독을 데려오려고 한다. 비상 해결책이 아닌 장기적 접근이다”고 하면서 토트넘의 의도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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