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관광공사·제주드림타워, 제주소방에 소화기 173대 기부

지난 15일 열린 소화기 173대 전달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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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연합뉴스) 백나용 기자 = 제주관광공사(JTO)와 제주드림타워는 지난 15일 제주웰컴센터에서 제주도소방안전본부에 400만원 상당 소화기 173대를 기증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소화기 기증은 지난 11월 제주 한 바퀴 릴레이 달리기 형태로 개최된 '히어로＆제로·제주 드림런' 참가자 기부와 제주드림타워 후원으로 이뤄졌다.

전달된 소화기는 제주소방서 관내 독거노인과 고령자 등 화재 취약계층에 우선 배포될 예정이다.

고승철 제주관광공사 사장은 "제주 드림런은 제주가 지향하는 안전·무장애·환경의 가치를 실천하는 행사"라며 "참가자들의 따뜻한 기부가 지역사회로 이어질 수 있도록 선순환 구조를 지속해 키워가겠다"고 말했다.

이병연 제주드림타워 이사는 "기업 후원이 지역사회 안전에 실질적인 변화를 만들어낼 수 있어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ESG 대표 활동을 제주관광공사와 협력하며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히어로＆제로·제주 드림런'은 환경과 안전·무장애 분야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영웅을 조명하고 그들의 꿈을 응원하는 의미를 담은 참여형 러닝 캠페인이다. 올해는 행사 운영 과정에 제주 소방관들이 직접 참여했다.

제주관광공사와 제주드림타워는 나머지 기부금으로 환경·무장애 분야에 지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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