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고(故) 김새론의 녹취록이 인공지능(AI)으로 조작된 것이라는 의혹과 관련해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 측에 대한 수사를 마무리 중이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박정보 서울경찰청장은 15일 오전 서울 종로구 청사에서 정례 기자간담회를 열고 "김세의 가세연 대표와 관련해 2개팀에서 수사 중이고 마무리 단계"라며 "관련자 조사가 끝났고, 수집 자료들을 최종적으로 분석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어 "포렌식 조사도 결과를 받아서 수사를 마무리 중"이라며 "필요한 조사를 마친 만큼 자료 및 증거 분석 등을 통해 조만간 결론이 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김새론 유족은 지난 3월부터 가세연을 통해 '김새론이 만 15세였던 2016년부터 김수현과 6년간 연인 관계였다'고 주장하며 배우 김수현을 아동복지법위반으로 고소한 바 있다.
이에 김수현 측은 해당 사실을 부인, 'AI 딥보이스 등을 이용해 김새론의 녹취파일을 재생했다'고 주장하며 김세의 대표와 김새론 유족 등을 무고 혐의로 고소했다.
당시 공개된 녹취파일에는 "중학교 때부터 이용당한 느낌이다"라는 내용이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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