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성, 코리안 더비서 환상 헤더… 마인츠, 뮌헨과 2-2 무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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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성, 코리안 더비서 환상 헤더… 마인츠, 뮌헨과 2-2 무승부

한스경제 2025-12-15 09:00:43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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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성. /연합뉴스
이재성. /연합뉴스

| 한스경제=류정호 기자 | 분데스리가에서 성사된 ‘코리안 더비’에서 미드필더 이재성(마인츠)이 바이에른 뮌헨 수비진을 상대로 환상적인 헤딩골을 터뜨리며 강렬한 존재감을 남겼다.

마인츠는 15일 오전(한국 시각) 독일 뮌헨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2025-2026 독일 분데스리가 14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뮌헨과 2-2로 비겼다.

이날 무승부로 마인츠는 10경기 연속 무승(3무 7패)을 이어가며 승점 7(1승 4무 9패)에 머물렀고, 리그 최하위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반면 뮌헨은 개막 이후 무패 행진(12승 2무)을 이어가며 승점 38로 선두를 지켰다.

축구 대표팀 동료 이재성과 김민재가 나란히 선발 출전하며 ‘코리안 더비’가 성사됐다. 이재성은 풀타임을 소화했고, 김민재는 뮌헨이 1-2로 뒤지던 후반 28분 니콜라 잭슨과 교체되기 전까지 73분 동안 그라운드에서 맞섰다.

경기 흐름을 바꾼 장면의 주인공은 이재성이었다. 마인츠는 전반 29분 레나르트 칼에게 선제골을 내줬지만, 전반 47분 카츠페르 포툴스키의 헤딩골로 균형을 맞췄다. 이후 후반 22분 이재성이 역전 골을 터뜨리며 팀에 리드를 안겼다.

슈테판 벨이 오른쪽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를 이재성이 골문 앞으로 쇄도하며 다이빙 헤딩으로 마무리했다. 요시프 스타니시치와 콘라트 라이머 사이 공간으로 파고드는 움직임이 돋보인 장면이었다.

이 골은 이재성의 올 시즌 분데스리가 2호 골이자 공식전 4호 골로, 지난 10월 18일 레버쿠젠전 이후 나온 득점이다.

하지만 마인츠는 리드를 끝까지 지켜내지 못했다. 뮌헨은 홈에서 올 시즌 리그 첫 패배 위기에 놓이자 김민재를 빼고 공격수 잭슨을 투입하며 공세를 강화했고, 후반 42분 해리 케인의 페널티킥으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케인은 포툴스키의 파울로 얻어낸 페널티킥을 침착하게 성공시키며 동점 골을 기록했다.

이재성은 득점과 함께 키패스 1회, 경합 승리 3회 등을 기록하며 최하위 마인츠가 선두 뮌헨을 상대로 대등한 경기를 펼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했다. 김민재 역시 두 골을 내준 상황에서도 수비진 최다인 125회의 볼 터치와 경합 승리 4회를 기록하며 안정적인 경기력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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