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 ‘마비노기 영웅전’이 13일 진행된 ‘2025 윈터 라이브 in 로체스트’ 라이브 방송을 통해 대규모 겨울 업데이트 계획과 개발 방향성을 공개했다. 이번 라이브 방송에서는 한용섭 디렉터가 출연해 신규 성장 시스템, 신규 콘텐츠, 신규 영웅 ‘칼리아’ 등 핵심 콘텐츠를 소개했으며, 사전 질문 답변과 라이브 질의응답을 통해 향후 운영 방향을 상세히 설명하는 소통의 장이 마련됐다.
사진=넥슨 제공
‘마비노기 영웅전’ 한용섭 디렉터는 “이번 방송은 ‘마비노기 영웅전’의 개발 철학과 앞으로의 비전을 이용자 분들께 진솔하게 공유해드리고자 마련한 자리다”라며, “앞으로도 더욱 완성도 높은 플레이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이용자 분들의 목소리에 더 귀 기울이겠다”고 전했다.
먼저, 12월에는 ‘플레이 경험 쾌적화’ 그리고 ‘성장의 도약’을 키워드로 내실을 다지는 대규모 업데이트가 진행된다. 먼저, 새로운 성장 시스템 ‘영웅의 길’을 추가하며, 기존의 반복적 이동과 로딩, 장비 교체와 스킬 세팅 등 불필요한 요소를 최소화해 전투 흐름만 이어지는 구조로 정비한다.
성장 단계에 맞춰 장비 능력치 보정과 스킬 자동 습득이 이루어져 이용자는 전투에만 집중할 수 있다. 각 시즌의 핵심 보스 전투를 연속적으로 경험할 수 있으며, 전투 중 등장하는 실전형 튜토리얼을 통해 보스 공략법과 전투 매커니즘을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다.
115레벨 달성 이후에는 상위 레이드로 자연스럽게 진입할 수 있도록 돕는 실전 가이드 시스템 ‘영웅의 도약’을 만나볼 수 있다. 레이드 입장에 바로 도전할 수 있도록 오르나 장비 풀세트를 즉시 지급하고, ‘와드네’ 장비 제작에 필요한 핵심 재료의 30%를 추가로 지원한다.
아이템 체계와 성장 방식, 전투 시스템을 자연스럽게 숙지할 수 있도록 구성된 ‘성장’, ‘출정’, ‘마을’, ‘챌린지’ 미션을 즐기다 보면 손쉽게 오르나 장비 +15 강화와 풀 연마 상태를 달성할 수 있다. ‘영웅의 도약’은 3개월간 지정한 1개의 캐릭터를 집중적으로 성장시킬 수 있는 기간 한정 콘텐츠다.
‘그림자의 성채’는 개인의 DPS 기록을 통해 성장을 직접 확인할 수 있는 전투 무대로 설계됐다. 캐릭터 간 격차를 최소화하기 위해 순수 성능을 기준으로 조정하는 ‘주간 밸런스 보정 시스템’을 적용한다. 또, 기록한 DPS 등급에 따라 보상이 차등 지급된다.
새로운 성장 보조 시스템 ‘연마 대성공’을 선보인다. 기존 연마 과정에 특별 보너스 효과를 부여해 장비 성장 과정에서 소소한 행운을 더했으며, 특정 시점에 대성공이 발생할 경우 추가 성능 향상이 적용된다.
이외에도 전투 화면을 가리는 요소를 줄이고 핵심 정보를 명확히 전달하는 형태로 HUD를 개선하며, 데이터 처리 구조 개선과 불필요한 내부 로그 정리 등 근본적인 안정화 작업을 진행한다.
내년 1월 업데이트로는 27번째 영웅 ‘칼리아’가 소개됐다. 주무기인 ‘하프 클레이모어’로 유려한 연속 공격을 선보이며, 적의 공격을 흘려낸 뒤 콤보를 끊지 않고 물 흐르듯 이어가는 독특한 전투 방식을 갖췄다. 또한, 체력, 스태미나, SP만을 사용하는 직관적인 자원 시스템이 도입돼 불필요한 게이지 관리 부담을 줄이고 오롯이 전투와 연계에 집중할 수 있다. ‘칼리아’는 1월 8일 정식 서버 업데이트에 앞서 12월 31일 테스트 서버를 통해 먼저 만나볼 수 있다.
한편, 오는 2026년부터는 업데이트 사이클을 연 3회 레이드 업데이트와 연 1회 새로운 전투 경험을 제공하는 구조로 개편한다. 레이드 콘텐츠의 완성도는 한층 강화하는 한편, 레이드가 없는 시기에는 기존 방식과 다른 실험적이고 도전적인 전투 콘텐츠를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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