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박윤서 기자] 이강인이 호평을 들었다.
파리 생제르맹(PSG)은 14일 오전 3시(한국시간) 프랑스 메스에 위치한 세인트 생포리앙에서 열린 2025-26시즌 프랑스 리그앙 16라운드에서 메스에 3-2로 승리했다. 이로써 PSG는 11승 3무 2패, 승점 36점으로 1위로 올라섰다.
PSG는 4-3-3 포메이션을 꺼냈다. 최전방에 음바예, 하무스, 이강인이 나섰고 중원은 루이스, 비티냐, 은잔투가 구성했다. 포백은 에르난데스, 파초, 자바르니, 자이르-에메리였고 골문은 사포노프가 지켰다.
PSG는 전반전 하무스와 은잔투의 연속골을 더해 격차를 벌렸는데 전반 막판 1실점해 2-1로 전반전을 마쳤다. 후반전 들어서 PSG는 두에가 골을 넣으면서 다시 달아났다. 후반 막판 상대에게 또다시 골을 허용하면서 불안한 1점 차의 승부가 이어지게 됐으나 잘 지켜 3-2 진땀승을 거뒀다.
이강인은 우측 윙어로 선발 출전했다. 90분 풀타임을 소화했고 1도움, 패스 성공률 93%(55/59), 키패스 3회, 유효 슈팅 1회, 파이널 써드 패스 6회, 지상볼 경합 승률 67%(4/6) 등을 기록했다. 특히 하무스의 선제골을 도운 날카로운 크로스가 돋보였다.
프랑스 ‘풋 메르카토’는 이강인에게 평점 6점을 부여했다. 대부분의 선수들이 평점 5점대였고, 이강인은 팀 내 3위였다. 매체는 “미드필더 지역과 오른쪽 윙어를 오가는 역할을 맡은 이강인은 안정적인 경기력을 보여주었다. 상대를 제치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았고 볼 소유권을 자주 가져왔으며 패스도 뛰어났다. 하무스에게 완벽한 크로스를 올려 골을 도왔다. 이강인은 만족스러운 경기를 펼쳤다”라고 호평했다.
이강인은 루이스 엔리케 감독에게도 눈도장을 찍었다. 직전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아틀레틱 빌바오전, PSG는 답답한 흐름 속에 0-0으로 비겼다. 이강인은 벤치에서 시작했지만 출전 기회가 오지 않았다. 아직 엔리케 감독의 믿음이 두텁지 못한 듯한데, 이번 메스전 좋은 활약을 펼치면서 분위기를 끌어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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