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펄프픽션' '마스크' 출연 피터 그린 급사, 자택서 숨진 채 발견... "향년 60세 충격"

실시간 키워드

2022.08.01 00:00 기준

'펄프픽션' '마스크' 출연 피터 그린 급사, 자택서 숨진 채 발견... "향년 60세 충격"

원픽뉴스 2025-12-14 09:43:47 신고

3줄요약

할리우드 영화계에 비통한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영화 '마스크'의 악역 도리안 티렐로 강렬한 인상을 남겼던 배우 피터 그린이 12월 12일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돼 향년 60세를 일기로 생을 마감했습니다.

현지시간 13일 뉴욕경찰국 발표에 따르면 피터 그린은 이날 오후 3시 25분경 뉴욕 맨해튼 로어 이스트 사이드에 위치한 클린턴 스트리트 아파트에서 의식이 없는 상태로 발견됐습니다. 출동한 응급요원들이 현장에서 사망을 확인했으며, 당국은 현재까지 타살 혐의점은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정확한 사인에 대해서는 검시관의 공식 부검 결과를 기다리고 있는 상황입니다.

피터 그린의 매니저인 그레그 에드워즈는 고인의 사망 소식을 확인하며 "그는 진정으로 우리 세대의 위대한 배우 중 한 명이었습니다. 그의 마음은 비할 데 없이 넓었고, 정말 훌륭한 친구였습니다. 그가 너무나 그리울 것"이라며 애도를 표했습니다. 고인은 16세의 아들 라이더를 홀로 남기고 떠났습니다.

1994년 개봉한 코미디 영화 '마스크'에서 피터 그린은 짐 캐리, 캐머런 디아즈와 함께 갱스터 보스 도리안 티렐 역을 맡아 냉혹하고 카리스마 넘치는 악역 연기로 깊은 인상을 남겼습니다. 에드워즈 매니저는 "도리안 티렐 역할이 아마도 그의 최고 연기였을 것"이라며 고인의 대표작을 회상했습니다. 이 외에도 그린은 쿠엔틴 타란티노 감독의 명작 '펄프 픽션'을 비롯해 다수의 할리우드 작품에서 강렬한 존재감을 발산한 바 있습니다.

한편 피터 그린은 내년 1월 미키 루크와 함께 독립 스릴러 영화 '마스코츠' 촬영을 앞두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영화의 각본 및 감독을 맡은 케리 몬드라곤 역시 급작스러운 부고 소식을 전해 듣고 충격에 빠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1965년 뉴저지주 몽클레어에서 태어난 그린은 리 스트라스버그 연극영화학교에서 수학하며 연기자로서의 기반을 다졌으며, 191cm의 장신과 날카로운 이목구비로 주로 악역을 전문적으로 소화하는 배우로 명성을 쌓았습니다.

영화계는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난 피터 그린의 명복을 빌며 그가 남긴 연기 유산을 기억하고 있습니다. 수많은 감독들과 함께 작업하며 깊이 있는 캐릭터를 창조해낸 그의 연기는 앞으로도 오랫동안 팬들의 기억 속에 남을 것으로 보입니다.

Copyright ⓒ 원픽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광고 보고 계속 읽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