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모친 살해 혐의로 20대 남성이 현행범 체포돼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
서울 구로경찰서는 모친을 살해한 혐의로 20대 남성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14일 밝혔다.
A씨는 전날 오후 6시께 서울 구로구 구로동 자택에서 둔기와 흉기를 사용해 50대 모친을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부친의 신고를 받고 출동해 현장에서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정신질환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정신질환에 따른 범행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A씨는 지난 3월 과대망상적 행동을 보이며 흉기를 소지한 상태로 발견돼 경찰에 의해 응급입원 조치된 이력이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범행 동기 등 추가 경위를 조사 중이며, A씨에 대한 구속영장 신청 여부도 검토하고 있다.
피해자인 모친에 대해서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서 오는 15일 부검을 진행할 예정이다.
Copyright ⓒ 모두서치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