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 나갔어? 英 매체 단독 “맨유 대형 MF 두 명 영입 위해 ‘캡틴’ 브루노 1,382억 매각 고려”

실시간 키워드

2022.08.01 00:00 기준

정신 나갔어? 英 매체 단독 “맨유 대형 MF 두 명 영입 위해 ‘캡틴’ 브루노 1,382억 매각 고려”

인터풋볼 2025-12-13 10:35:11 신고

3줄요약

[인터풋볼=김현수 기자] 브루노 페르난데스가 매각될 수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영국 ‘커트오프사이드’는 12일(한국시간) “브루노는 최근 사우디 클럽들의 관심을 계속 받고 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짐 랫클리프 구단주는 구단 재정 안정화와 새로운 선수 영입을 위해 브루노를 7,000만 파운드(약 1,382억 원) 매각을 고려 중이다”라고 단독 보도했다.

그러면서 “맨유는 현재 최우선 목표는 엘리엇 앤더슨, 카를로스 발레바 같은 젊고 유망한 미드필더다. 브루노 같은 선수를 파는 건 단기적 손실은 있을 수 있지만, 장기적으로는 좋은 결정이 될 수 있다. 맨유로서는 올 시즌이 브루노의 나이가 더 들기 전 판매하는 것이 수익을 올릴 마지막 기회일 것”이라며 덧붙였다.

브루노는 명실상부 맨유의 핵심 중의 핵심이다. 2020년 맨유에 합류한 이후 예리한 킬패스, 경기 운영, 기동력을 바탕으로 중원의 버팀목으로 자리매김했다. 루벤 아모림 감독 부임 이후부터는 좀 더 깊은 위치로 내려가 수비에 치중하고 있지만, 여전한 기량을 과시하며 주전으로 활약 중이다.

다만 지난여름부터 맨유를 떠날 수 있다는 소식이 많았다. 그중 사우디 프로 리그의 알 힐랄과 알 이티하드가 브루노 영입에 크게 관심을 드러냈다. 그럼에도 브루노는 “맨유가 원한다면 남겠다”라고 말하며 이번 시즌 잔류했다.

맨유는 올 시즌 남아준 브루노에 감사하면서도 새로운 중원 자원을 찾고 있다. 이유인즉슨 현재 주전 미드필더진 브루노와 카세미루가 30대가 됐기 때문. 두 선수는 베테랑이 되어서도 중원을 안정적으로 지탱했지만, 노쇠화로 인해 기동력에서 약점을 노출했다. 이로 인해 맨유는 경기 후반에 접어들수록 중원에서 활발한 압박을 가져가지 못하며 공격 기회를 내주고는 했다. 이 때문에 왕성한 활동량을 지닌 앤더슨, 발레바를 데려와 세대 교체할 심산이다.

하지만 두 선수를 데려온다고 해도 브루노를 매각하는 것은 맨유에게 큰 전력 손실이다. 브루노는 올 시즌 공격적 역할이 줄어들었음에도 변함없는 결정력을 앞세워 15경기 4골 6도움을 기록, 리그 도움 1위에 위치해 있다. 더불어 키패스 역시 39회 달성하며 리그 선두에 올라와있다. 그런 브루노가 빠지면 맨유의 전력 공백은 안봐도 뻔하다. 맨유는 새로운 미드필더를 데려오면서도 브루노와 함께 공존할 방법을 찾는 것이 필요해 보인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광고 보고 계속 읽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