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은 월드클래스 맞다!’ 토트넘 26년 ‘성골 유스’, “레전드 손흥민 집에 복귀한 것 환영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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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은 월드클래스 맞다!’ 토트넘 26년 ‘성골 유스’, “레전드 손흥민 집에 복귀한 것 환영해”

인터풋볼 2025-12-13 10:1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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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레들리 킹 SNS
사진= 레들리 킹 SNS

[인터풋볼=김현수 기자] 손흥민이 토트넘 홋스퍼 성골 레전드에게도 인정을 받았다.

레들리 킹은 12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레전드 손흥민, 집에 온 걸 환영한다”라며 손흥민에게 감사패를 수여하는 사진을 함께 올렸다.

손흥민이 런던에 돌아왔다. 앞서 손흥민은 지난 8월 한국에서 열린 뉴캐슬 유나이티드와의 친선 경기를 끝으로 LAFC로 이적했다. 이 때문에 런던 현지 팬들과 마지막 인사를 나누지 못했던 손흥민. 이에 토트넘은 지난 10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슬라비아 프라하전에 손흥민을 초대했다.

드디어 팬들과 마주한 손흥민은 “여러분을 잊지 않았던 것처럼 여러분도 날 잊지 않았으면 좋겠다. 여전히 여기 남아 있어줘서 정말 감사하다. 내가 토트넘에서 보냈던 10년은 믿을 수 없을 만큼 특별한 시간이었다”라며 소회를 밝혔다.

이어서 “다시 한번 팬분들에게 정말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 난 항상 토트넘의 일원일 것이고 여러분들과 함께할 것이다. 토트넘은 항상 내 일부였다. 앞으로도 절대 잊지 않을 것이다. 이곳은 언제나 나에게 집 같은 곳이고, 여러분들은 절대 잊을 수 없을 것이다. 언제든지 나를 불러 달라. 언젠가 또 여러분들을 만날 수 있다면 매우 행복할 것이다. 자주 볼 수 있으면 좋겠다. 모두 사랑한다. Come on you Spurs!"라고 작별 인사를 전하며 마침내 응어리를 풀게 됐다.

단순히 작별식 행사로 끝나지 않았다. 토트넘은 10년간 팀의 ‘간판 스타’로 활약한 손흥민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경기장 근처에 벽화도 만들었다. 벽화에 있는 요소 하나하나는 ‘손흥민다움’ 그 자체였다. 손흥민을 상징하는 찰칵 세러머니와 더불어 지난 시즌 손흥민이 태극기를 허리춤에 둘러매고 UEFA 유로파리그(UEL) 트로피를 드는 장면도 벽화에 담았다.

토트넘이 손흥민 벽화까지 제작했다는 점은 굉장히 의미가 크다. 손흥민 이전 토트넘이 그렸던 벽화 주인공은 킹과 해리 케인 단 두 명이었다. 벽화로 그려진 두 선수는 토트넘의 전성기에 기여한 ‘성골 유스’ 출신이라는 명확한 이유가 있었다. 그런 가운데 성골 출신이 아닌 아시아 선수 손흥민이 포함된 것은 놀라운 일이 아닐 수 없다. 성골 장벽을 뚫을 정도로 손흥민은 토트넘에게 굉장히 사랑받는 선수였다는 걸 알 수 있는 대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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