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우영 시즌 첫 도움' 베를린, 라이프치히에 3-1 승

버크(왼쪽)와 정우영이 라이프치히전 선제골을 축하하고 있다. /연합뉴스

| 한스경제=신희재 기자 |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우니온 베를린의 공격수 정우영(26)이 올 시즌 첫 도움으로 팀 승리를 도왔다.

베를린은 13일(한국 시각) 독일 베를린의 알텐 푀르스테라이에서 열린 RB 라이프치히와 2025-2026 분데스리가 14라운드 홈 경기에서 3-1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베를린은 2연패 수렁에서 벗어나 8위(5승 3무 6패·승점 18)로 뛰어올랐다. 라이프치히는 2위(9승 2무 3패·승점 29)를 유지했다.

전반을 득점 없이 마친 우니온 베를린은 후반 12분 올리버 버크의 선제골로 앞서갔다. 정우영은 이 장면에서 도움을 기록했다. 알료샤 켐라인이 연결한 볼을 논스톱 패스로 전진 패스를 내줘 버크의 왼발 슈팅을 도왔다.

이날 전까지 올 시즌 공식전 14경기 1골(리그 11경기·포칼 3경기 1골)을 기록했던 정우영은 15번째 경기에서 1호 도움을 기록했다. 베를린은 후반 15분 동점골을 내줬지만, 곧바로 2골을 몰아쳐 승점 3을 확보했다. 선발 출전한 정우영은 후반 22분 교체돼 자신의 임무를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