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김현수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1월에 애덤 워튼을 데려올 수 있다는 소식이다.
영국 ‘팀토크’는 12일(한국시간) 스페인 ‘피차헤스’의 보도를 인용해 ”맨유는 워튼을 최우선 타깃으로 정했다. 당장 오는 1월 워튼 영입을 위해 전력을 다할 전망이다“라고 보도했다.
다가오는 이적시장을 앞두고 맨유의 최대 관심사는 미드필더다. 주전 미드필더진 브루노 페르난데스와 카세미루의 장기적 대체자가 필요하기 때문. 여기에 브루노는 여러 이적설이 제기되고 있고 카세미루는 내년 여름 계약이 만료된다. 따라서 맨유로서는 세대 교체할 자원 확보가 필수적이다.
이에 벌써 여러 미드필더를 물색 중인 맨유. 그중 크리스탈 팰리스의 워튼을 영입 1순위로 정한 모양새다. 영국 ‘트라이벌 풋볼’은 ”맨유는 다음 시즌을 앞두고 카세미루가 계약 종료로 인해 이적이 유력하고, 후보 자원 코비 마이누와 마누엘 우가르테도 남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 그런 가운데 아모림 감독은 워튼이 맨유의 중원을 혁신할 자원으로 판단해 영입을 원한다“라며 워튼이 맨유로 갈 여지가 있다고 주장했다.
2004년생, 잉글랜드 국적의 미드필더 워튼. 수비력, 기동력, 빌드업 능력을 두루 갖춘 ‘잉글랜드 특급 재능’으로 2024년 팰리스 입단 후 기량을 만개했다. 입단하자마자 주전을 꿰찬 워튼은 지난 시즌 팰리스의 잉글랜드 FA컵 우승에 힘을 보탰다. 가능성을 인정받아 지난해 처음으로 잉글랜드 국가대표팀에도 승선했다.
내년 이적시장 ‘뜨거운 감자’다. 프리미어리그 수위급 미드필더로 성장한 워튼은 중원 보강이 필요한 팀들에게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 워튼 측 역시 빅클럽에 대한 열망을 드러내며 내년 이적이 유력한 상황이다. 워튼의 에이전트 제임스 페더스톤은 ”워튼이 잉글랜드 대표팀에서 꾸준히 뛰기 위해서는 챔피언스리그에 나갈 수 있는 최고의 팀에 있어야 한다“라며 이적설에 불을 지폈다.
다만 워튼의 팀을 옮기더라도도 1월 이적은 어렵다는 주장도 있다. 이적시장 전문가 딘 존스 기자는 ”현재로서는 팰리스가 워튼을 1월에 파는 조짐이 전혀 없다. 이런 종류의 대형 이적은 1월에 일어나기 어렵다고 생각한다. 솔직히 말해, 수천만 파운드가 오가는 대형 이적전이 벌어질 것 같다는 소식을 전하고 싶지만, 내가 들은 모든 정보는 그런 결론으로 이어지지 않는다. 팰리스는 올 시즌에는 워트능ㄹ 지킬 것이고, 시즌이 끝난 뒤 상황을 지켜보게 될 것“이라며 워튼의 이적 소식은 다음 시즌에 들릴 것이라 점쳤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