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위, 소비자중심경영 49개사 인증
(세종=연합뉴스) 이세원 기자 = 공정거래위원회는 동양생명보험 등 49개 기업에 소비자중심경영(CCM, Consumer-Centered Management) 인증서를 수여했다고 12일 밝혔다.
CCM은 경영의 모든 과정이 소비자 중심으로 이루어지는지를 공정위가 평가해 인증하는 제도다.
인증기업은 공정위가 제정한 CCM 인증마크를 기업 이미지 홍보 등에 활용할 수 있다.
올해는 38개 기업을 신규 인증하고 11개 기업을 재인증했다. 그간 공정위로부터 CCM 인증을 받은 기업·공공기관은 272개에 달한다.
공정위는 이날 2025년 소비자중심경영 인증서 수여식을 한국소비자원과 공동 개최하고 교보생명보험과 서울도시가스에 올해의 소비자중심경영 대상(대통령 표창)을 수여했다.
교보생명은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소비자 눈높이에 맞는 서비스를 제공한 점을 인정받았고 서울도시가스는 고객 서비스 모델을 다양하게 해 만족도를 향상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모두 11개 기업과 개인 2명이 이날 정부 포상 혹은 공정위 표창을 받았다.
공정위는 CCM 제도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소비자 친화적 인공지능(AI) 윤리 실천 여부를 평가 기준에 반영할 계획이다.
sewon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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