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L그룹은 오는 ‘CES 2026’에 처음으로 그룹 단위 통합 부스로 참가한다고 12일 밝혔다.
HL만도, HL클레무브, HL로보틱스, HL디앤아이한라가 함께 참가하며 ‘인텔리전스 인 액션(Intelligence In Action)’을 슬로건 삼아 로봇, AI, 모빌리티 기술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로드(Road), 산업(Industrial), 아웃도어(Outdoor), 홈(Home) 등 관련 제품을 6개 존에 나눠 전시한다.
특히 로봇이 이번 전시의 핵심이 될 전망이다.
그룹은 HL만도의 ‘로봇 관절 액추에이터(Actuator)’, HL로보틱스 ‘캐리(CARRIE)’, HL디앤아이한라 ‘디봇픽스(DivotFiX)’ 등 휴머노이드, 산업 서비스 로봇 기술을 총망라해 공개한다.
특히 로봇 관절 액추에이터는 모터·감속기·센서·제어기 등 요소 기술을 집약해 팔다리, 몸통과 머리를 비롯해 손가락 관절까지 구동이 가능한 것으로 전해졌다.
HL로보틱스 ‘캐리’는 저상형 자율주행 물류 로봇으로 택배 손수레 정도의 크기이며, 최대 2톤 적재, 360도 회전 등이 가능하다.
회사 관계자는 “자율주행 주차 로봇 ‘파키(PARKIE)’의 산업용 버전”이라고 설명했다.
HL디앤아이한라의 ‘디폿픽스’는 골프장 디봇(패인 잔디 자국) 수리 로봇으로 HL만도, 대동로보틱스와 함께 만들었다.
또한 그룹 4개사는 이번 CES에서 총 5개의 혁신상을 수상했다.
HL만도 차량용 소프트웨어 ‘마이코사 하이퍼프레딕션(MiCOSA HyperPrediction)’, HL클레무브 휴대용 안전 센서 ‘시루(SEERU)’, HL로보틱스 ‘캐리(CARRIE)’, HL디앤아이한라 ‘스마트홈 제어 시스템(AI House)’과 ‘디봇픽스(DivotFiX)’가 각 분야 우수 제품에 선정됐다.
HL그룹 CES TFT는 “인텔리전스 인 액션(Intelligence In Action), 즉 ‘지능적 움직임’ 슬로건을 내걸고 HL그룹이 나아가는 로봇의 미래를 명확하게 제시하겠다”고 말했다.
Copyright ⓒ 투데이코리아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