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6월 3일 치러지는 지방선거가 약 6개월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여당 후보가 많이 당선돼야 한다' 42%, '야당 후보가 많이 당선돼야 한다' 36%로 나타났다. 약 한달 전 조사에 비해 '여당 후보 당선'은 동일했고, '야당 후보 당선'은 1%p 증가했다.
한국갤럽이 지난 9~11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내년 6월 3일 치러지는 지방선거에 대한 의견을 물은 결과 '여당 후보가 많이 당선돼야 한다' 42%, '야당 후보가 많이 당선돼야 한다' 36%로 나타났다.
지역별로 인천/경기(46%), 충청(45%), 호남(68%)에서 '여당 후보'가 우세했고, TK(44%)와 PK(43%)는 '야당 후보'가 높았다. 서울은 여당 후보 40%, 야당 후보 39%였다.
다만, 한달 전 조사에 비해 TK에서 '야당 후보 당선'은 7%p 줄었다.
연령별로 40대(54%)와 50대(58%)에서 '여당 후보'가 높았고, 20대(42%), 30대(42%), 70세 이상(42%)은 '야당 후보'가 우세했다.
직전 조사에 비해 40대에서 '여당 후보' 응답은 7%p 줄었고, 30대에서 '야당 후보' 응답은 5%p 증가했다.
중도층에서는 '여당 후보'가 4%p 감소하고 '야당 후보'는 6%p 증가하면서 여당 후보 40%, 야당 후보 36%로 팽팽하게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무작위 추출된 무선전화 가상번호에 전화면접 방식으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11.5%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폴리뉴스 김승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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