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일 통산 21승 유소연, '12월의 신부' 된다..12일 웨딩마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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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일 통산 21승 유소연, '12월의 신부' 된다..12일 웨딩마치

이데일리 2025-12-12 11:27:4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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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한국 여자 프로골프의 전성기를 이끌었던 프로골퍼 유소연이 ‘12월의 신부’가 된다.

유소연이 지난해 8월 서울 중구 순화동 KG타워에서 열린 ‘2024 IS 스포츠 마케팅 써밋 아카데미’에서 강연을 하고 있다.(사진=일간스포츠 제공)


유소연은 12일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2년간 교제한 정성욱 씨와 결혼한다. 정 씨와는 지난해 지인의 소개로 만나 사랑을 키웠다. 정 씨는 재미교포로 예일대 MBA를 졸업하고 현재는 국내 벤처캐피털 업계에서 일하고 있다.

아마추어 시절 국가대표 등 엘리트 코스를 밟은 유소연은 프로 활동 내내 한국 여자 골프를 대표하는 선수로 활약했다. 2006년 도하 아시안게임 여자 골프 개인전과 단체전 금메달을 목에 건 뒤 2008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로 데뷔해 2020년까지 통산 10승을 거뒀다. 2011년에는 비회원 자격으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메이저 대회 US여자오픈을 제패해 해외 진출에 성공했다. 그 뒤 제이미 파 톨레도 클래식(2012), 캐나다 여자 오픈(2014), ANA 인스퍼레이션, NW 아칸소 챔피언십(이상 2017), 마이어 클래식(2018)까지 통산 6승을 거뒀다.

틈틈이 일본 무대에도 도전한 유소연은 2018년 일본여자오픈에서도 우승트로피를 들어 올려 한국과 미국, 일본 내셔널 타이틀을 모두 보유하는 등 통산 21승을 기록했다. 2012년 LPGA 투어 신인왕, 2014년 올해의 선수 공동 수상에 이어 2017년에는 세계랭킹 1위에도 올랐다. 한국 선수로 세계랭킹 1위에 오른 것은 신지애, 박인비 이후 세 번째였다.

유소연은 프로 데뷔 시절부터 ‘똑순이’로 불렸다. 대원외고 졸업 후 체육특기생으로 연세대에 다니면서 학업에도 열중했다. 영어 실력도 뛰어나 LPGA 투어 진출 초기에는 남다른 인터뷰 자세 등으로 주목받기도 했다.

2023시즌까지 한국을 대표하는 여자 골퍼로 활발하게 활동한 유소연은 2024년 4월 LPGA 투어 셰브론 챔피언십을 끝으로 은퇴했다. 그 뒤 골프 해설위원, 강연 등 다른 분야에서 제2의 인생을 시작했다. 결혼 후에도 골프계에서 활동을 이어가며 골프 문화 확산에 힘을 보태겠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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