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디 폰세. 사진=한화 이글스
[동아닷컴]
한국 프로야구 KBO리그를 평정한 뒤 메이저리그로 돌아간 코디 폰세(31,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한화 이글스 팬에게 고마움을 표했다.
폰세는 12일 자신의 SNS에 “한화, 고마워. 절대 잊지 못할 한 해였다. 나는 가족을 만들었다. 모든 팬들과 팀 동료들에게 감사하다”라고 전했다.
이어 “평생 남을 추억을 만들었다”라며, “내 딸은 대전 출신이고, 우리 가족은 한국 팬들이 준 사랑을 절대 잊지 않을 것이다. 한화 파이팅”이라고 덧붙였다.
폰세는 지난 시즌 29경기에서 180 2/3이닝을 던지며, 17승 1패와 평균자책점 1.89 탈삼진 258개를 기록했다. 압도적인 성적.
특히 폰세는 시즌 258탈삼진과 지난 5월 18일 SSG 랜더스전 1경기 18탈삼진으로 이 부문 KBO리그 신기록을 작성했다.
가장 큰 무기는 150km 후반대의 포심 패스트볼과 타자 앞에서 사라지듯 떨어지는 킥 체인지업. 특히 포심 패스트볼 구속은 메이저리그에서도 상위권이다.
특히 폰세는 시즌 258탈삼진과 지난 5월 18일 SSG 랜더스전 1경기 18탈삼진으로 이 부문 KBO리그 신기록을 작성했다.
코디 폰세. 사진=토론토 블루제이스 SNS
폰세의 성공은 건강이 결정할 전망이다. 폰세는 지난 2022년과 2023년 일본 프로야구에서 각각 21경기, 14경기를 소화하는 데 그친 바 있다.
KBO리그를 평정한 뒤, 한국에서 뛴 외국인 선수 역대 최고 대우 속에 메이저리그로 돌아간 폰세가 2026시즌 어떤 모습을 보일지 주목된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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